본문 바로가기

계림

드라마 선덕여왕 : 성골과 진골의 차이를 정리하면? 미디어 속의 역사 드라마 선덕여왕 : 성골과 진골의 차이를 정리해 봅시다. 1. 뭐가 있어야 말을 해보지요...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면, 이가 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미실이는 자신이 으로 태어나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고 개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국인이라면, 신라에 품, 진골, 성골로 구분하는 신분제도가 있었다는 것을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런데, 덕만이가 이었다는 것은 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한 것일까? 아니, 진골, 성골과 같은 용어 자체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당시 신라의 골품제도를 알 수 있는 사료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화랑세기 등 뿐이다. 너무나 적은 자료이지만, 그나마 그 적은 자료에서도 성골이 무엇인지, 진골이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해 놓은 부분은 없다. 신라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말이라서 적.. 더보기
신라 건국 설화 - 김알지 설화 김알지 설화 탈해왕 9년(서기 65년) 봄 3월에 왕이 밤에 금성 서쪽 시림의 숲에서 닭우는 소리를 들었다. 날이 새기를 기다려 호공을 보내 살펴보게 하였더니, 금빛 나는 조그만 궤짝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고 흰 닭이 아래서 울고 있었다. 호공이 돌아와서 아뢰자, 사람을 시켜 궤짝을 가져와 열어보았더니 조그만 사내아이가 그 속에 있었는데, 자태와 용모가 기이하고 컸다. 왕이 기뻐하며 좌우 신하들에게 말하기를 하고는 거두어서 길렀다. 성장하자 총명하고 지략이 많았다. 이예 알지라 이름하고 금궤짝에서 나왔기 때문에 성을 김이라 하였으며, 시림을 바꿔 계림이라 이름하고 나라 이름으로 삼았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탈해이사금 9년조 - 영평 3년 경신 8월 4일에 호공이 밤에 월성 서리를 가다가 큰 빛이 시림 속.. 더보기
박혁거세의 진한 육촌 사로국 설화 박혁거세 설화 진한 땅에 옛날에 6촌이 있었다. 전한의 지절 원년인 임자년 3월 초하루에 6부 시조들이 저마다 자제를 이끌고 알천 기슭 위에 모두 모여서 의논하여 말하기를 라고 하였다. 이에 높은 곳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니 양산 아래 나정 곁에 이상한 기운이 번개처럼 땅에 내려오더니 백마 한 마리가 꿇어앉아 절하는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곳을 찾아가 보니 붉은 알이 하나 있고, 말은 사람을 보고 길게 울다가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알을 깨보니 모습이 단정하고 아름다운 사내아이가 나왔다. 이 아이를 경이롭게 여겨 동천에서 목욕시키니 몸에서 광채가 나고 새와 짐승들이 따라 춤추며 천지가 진동하고 해와 달이 청명하였기에 혁거세왕이라 이름하고 위호를 거슬감이라 하였다. 그 때 사람들이 서로 다투어 치하하며 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