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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정교

10-11세기 동유럽의 형성과 러시아사 동유럽과 슬라브족의 중세 사회 이번 장에서는 동유럽의 중세 10-11세기의 사회상을 다뤄봅니다. 아주 짧은 글이 되겠네요. 1. 10-11세기의 동유럽 10세기 이후부터 동유럽사를 다루는 이유는 이 때부터 동유럽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국가들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10세기 노르만의 이동이 유럽사회에 미친 영향 중 동유럽 국가의 탄생도 중요합니다. 10세기부터 동유럽에는 폴란드, 보헤미아, 헝가리라는 새로운 국가가 탄생합니다. 물론, 지금과 같은 국민국가가 아니라 소부족 규모의 추장 세력들이 연합한 공국이나 소국입니다. 이들 국가가 탄생하자 서유럽, 동로마, 아시아 유목민족 등은 이들의 새로운 지역들을 각각 자신의 세력권 또는 문화권으로 흡수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남부 슬라브 지역이 새로운 문화유입의 .. 더보기
비잔틴 제국 - 사회와 문화 구조 비잔틴 제국의 사회 문화 구조 1. 비잔틴 제국의 황제 비잔틴 제국의 정치하면 왕중의 왕이라는 라는 말로 요약됩니다. 황제가 모든 것을 총괄하며 교회와 주변국의 왕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 비잔틴 제국의 특징이지요. 비잔틴 제국은 로마의 관료제를 계승했지만, 그 지배사상은 동방의 신성정치를 연상케하는 절대군주체제였습니다. 즉, 동방적 제정일치, 신정일치적인 성격이라고 볼 수 있죠. 황제는 관료제와 상비군을 지배하면서 왕권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때가 전성기였지요. 관리들도 환관을 등용하여 황제의 측근으로 활용하는 동방적 궁정정치의 성격이 강하였습니다. 황제 자리는 원칙적으로는 선출제였지만, 실제로는 거의 세습되었습니다. 황제는 귀족출신의 장교들을 중무장 기병으로 활용하여 국가수비를 맡기였.. 더보기
비잔틴 제국 - 비잔틴 제국의 흥망 비잔틴 제국의 정치사 1. 비잔틴 제국의 발전 비잔틴 제국은 동로마 제국을 말합니다. 비잔틴 제국이 형성된 역사적 배경을 보면, 먼저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콘스탄티노플로 수도를 이전하여 동, 서 로마의 중심지를 분리한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이전 디오클레티아누스의 4국통치기부터 동로마에 황제가 존재하면서 동쪽 로마가 서로마 못지않게 중심지 역할을 했었지요. 테오도스우스 황제 이후 동로마는 완전히 서로마에서 분리된 독립국가 형세를 갖추게 됩니다. 단, 분리 후에도 하나의 로마민족이라는 유대감이 있었으므로, 동서로마는 항상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공동체 의식을 견고하게 해 준 것은 크리스트교였습니다. 그러나, 성상숭배금지령 이후 로마 교회와 비잔틴 황제가 각각 카톨릭, 그리스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