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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포스트 모던과 문화 코드 (3) - 역사학과 사회학이 싸우던 낡은 시대를 뛰어넘어... 포스트 모던과 문화 코드 (3) 역사학과 사회학이 싸우던 낡은 시대를 뛰어넘어... 1. 18c :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아마추어다. 익숙한 문화 코드로 이야기를 전개해야 하는데, 계속 이론 이야기만 해서 지루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문화 이야기는 이 편만 끝나면 시작될 것이니, 좀 참고 견뎌보자. 자, 오늘은 포스트모던 역사학이 과연 역사학에 가까운지, 사회학에 가까운지 간단히 짚어보자. 역사학과 사회학의 처절한 결투는 18세기 이래 계속되었다. 서양 연대기로 따지자면 프랑스 혁명 전후부터랄까?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시대는 수많은 학문이 분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와 라는 항목이었다. 혁명의 기록은 역사이나,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한 통계는 에 가까운 것이었다... 더보기
포스트 모던과 문화 코드 (1) - 포스트 모던으로 역사를 쓰는 것이 바람직할까? 새시대 역사와 문화 코드 (1) 포스트 모던으로 역사를 쓰는 것이 바람직할까? 1. 역사란 있는 사실을 그대로 봐야 하는 것일까? 21세기는 알 수 없는 시대이다. 역사는 드라마로 재탄생되었고, 문학은 역사를 조롱하듯이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역사를 재구성한다. 사람들은 역사를 즐기면 되는 것이지, 딱딱하게 외울 거리는 못된다고 말한다. 어느 날, 리니지의 주인공처럼 레벌업을 하는 주몽이 등장하였다. 신윤복은 여자였단다. 뉴라이트 아저씨들이 날뛰면서 근현대사를 말같지 않은 상상력으로 다시 구성해 버린다. 역사는 어느 덧 시대의 큰 흐름인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역사를 의 관점에서 해석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최근엔 많은 사람들이 를 새로운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 역사를 다루는 것은.. 더보기
로마인 이야기 1 - 로마 초기의 귀족공화정과 클리엔테스 로마 초기의 사회구조와 클리엔테스 1. 로마 초기의 사회와 로마의 사회구조 로마는 이탈리아 소국의 도시국가에서 출발합니다. 물론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늑대의 보살핌 속에 살았다는 건국설화도 있지만, 역사적으로는 별로 중요치 않아서 생략합니다. 초기 로마는 수많은 이탈리아 반도의 국가 중 아주 작은 소국에서 출발합니다. 초기에는 에트루리아 계통의 왕이 다스리는 왕국이였지요. 초기 국가 형태도 그리스와 같은 집주형태로서 각각의 도시국가가 형성되어 발전하고 있었던 형태라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로마의 초기 역사는 아테네의 평민성장과정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띄면서 발전합니다. 따라서 중요한 사실은, 그리스와 로마는 지중해를 사이에 둔 중계무역과 식민도시 건설로 성장한 도시국가라는 유서점입니다. 초기의 로마는 왕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