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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온

히파티아 : 불타 버린 그리스 철학자의 시대 끄적대는 낙서 세계사 (8) 히파티아 : 불타 버린 그리스 철학자의 시대 1. 로마 vs 알렉산드리아 오늘 설명할 여성 철학자는 시대를 잘못 태어난 죄로 비참하게 죽은 인물이야. 지난 장에서 설명했던 보다 20년 늦게 태어났고, 기독교 교부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와 동시대에 살았던 인물이지.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을 가진 인물이 의 시대를 살아가다가 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역사의 먼 뒤안길로 사라진 이야기이지. 이 인물은 역사적으로 크게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최근에야 로마의 역사책 한 귀퉁이에 등장하기 시작했어. 370년... 히파티아가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어. 그녀의 아버지는 테온인데, 알렉산드리아 대학의 수학 교수였지. 당시 알렉산드리아는, 학문의 중심지였어. 로마 제국의 동부 교통로로서 중요한 위.. 더보기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기독교 편> - 6화. 전통종교와 철학이 살해당하다 - 율리아누스와 히파티아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6화. 전통종교, 전통철학을 살해한 크리스트교의 승리 1. 최후의 배교자 율리아누스(361-363)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공인된 기독교는 콘스탄티누스가 죽은 뒤 한차례 큰 파란을 겪게 된다. 콘스탄티누스가 콘스탄티노플과 로마라는 2개의 수도에 2명의 황제체제를 선택했기 때문에, 그 후손들 역시 2명의 황제 체제로 국가를 유지해 나갔다. 그러나, 2명의 황제 체제는 큰 종교적 갈등을 불러왔다. 일단, 콘스탄티누스 황제 자체가 또 다른 황제인 막시미누스와 대립관계를 형성했었다.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와 달리 막시미누스는 제우스교를 신봉하였다. 기독교 입장에서 우상숭배로 볼 수 있는 를 하면서, 막시미누스는 콘스탄티누스의 기독교 공인을 비웃는 행동을 하였다. 결국 콘스탄티누스는 이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