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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파티아

아우구스티누스(1) : 마니교를 믿었던 기독교의 성자 끄적대는 낙서 세계사 (9) 아우구스티누스(1) : 마니교를 믿었던 기독교의 성자 1. 한 교부의 투쟁 : 고백록 354년. 11월 13일. 성 아우구스티누스 기독교 교부 가운데 최고의 사상가가 아프리카에서 태어났어. 그의 이름은 . 교부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람이지. 오늘은 너무나 유명한 이 사람을 주물럭 거리면서 고대라 불리던 서양 사회가 라고 불리는 시기로 넘어가는 이야기를 전개할거야. 사실, 그는 앞장에 이야기했던 만큼 종교가 절박하게 필요한 사람은 아니였어. 그렇다고, 처럼 기독교를 수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사람도 아니였고, 처럼 학문적 신념이 견고한 사람도 아니였지. 그런 그가 왜 기독교 철학을 집대성한 최고의 성인이 되었을까? 그의 인생과 사상을 알기 위해서는 그가 스스로 인생을 돌아보면서.. 더보기
히파티아 : 불타 버린 그리스 철학자의 시대 끄적대는 낙서 세계사 (8) 히파티아 : 불타 버린 그리스 철학자의 시대 1. 로마 vs 알렉산드리아 오늘 설명할 여성 철학자는 시대를 잘못 태어난 죄로 비참하게 죽은 인물이야. 지난 장에서 설명했던 보다 20년 늦게 태어났고, 기독교 교부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와 동시대에 살았던 인물이지.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을 가진 인물이 의 시대를 살아가다가 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역사의 먼 뒤안길로 사라진 이야기이지. 이 인물은 역사적으로 크게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최근에야 로마의 역사책 한 귀퉁이에 등장하기 시작했어. 370년... 히파티아가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어. 그녀의 아버지는 테온인데, 알렉산드리아 대학의 수학 교수였지. 당시 알렉산드리아는, 학문의 중심지였어. 로마 제국의 동부 교통로로서 중요한 위.. 더보기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기독교 편> - 6화. 전통종교와 철학이 살해당하다 - 율리아누스와 히파티아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6화. 전통종교, 전통철학을 살해한 크리스트교의 승리 1. 최후의 배교자 율리아누스(361-363) 콘스탄티누스에 의해 공인된 기독교는 콘스탄티누스가 죽은 뒤 한차례 큰 파란을 겪게 된다. 콘스탄티누스가 콘스탄티노플과 로마라는 2개의 수도에 2명의 황제체제를 선택했기 때문에, 그 후손들 역시 2명의 황제 체제로 국가를 유지해 나갔다. 그러나, 2명의 황제 체제는 큰 종교적 갈등을 불러왔다. 일단, 콘스탄티누스 황제 자체가 또 다른 황제인 막시미누스와 대립관계를 형성했었다.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와 달리 막시미누스는 제우스교를 신봉하였다. 기독교 입장에서 우상숭배로 볼 수 있는 를 하면서, 막시미누스는 콘스탄티누스의 기독교 공인을 비웃는 행동을 하였다. 결국 콘스탄티누스는 이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