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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개헌

우리의 투쟁은 멈출 수 없다. (1969.9.3 : 3선 개헌반대) 한국-근현대사 사료 우리의 투쟁은 멈출 수 없다. (1969.9.3 : 3선 개헌반대) 1. 비상대권을 부여하고 임기조항을 완전히 철폐함으로써 또다시 이 땅에 일인독재체제를 완벽하게 소생시키려던 망국 개헌음모는 당내 민주세력의 완강한 저항과 국내외의 압도적인 반대여론에 봉착하여 일시적인 형식적 후퇴를 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그리하여 현재와 같은 3선연임 개정안을 불법 발의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일인집권을 일회만 더 연장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교활하게도 당장 그들의 음모를 표면상 합법적으로 일보라도 관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그것밖에 없다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이며, 따라서 그것은 국민대중의 반대와 불만을 회유 미봉하려는 기만적인 책동에 불과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내세우고 있는 개헌구실은 앞으로 몇 .. 더보기
역사 앞에 선언한다.(1969. 3선개헌반대) 한국-근현대사 사료 역사 앞에 선언한다.(1969. 3선개헌반대) 우리 나라는 해방과 함께 38선을 경계로 공산독재체제와 자유민주체제의 세계사적 대결의 최전선이 되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체제를 확립 신장시켜야 한다는 것은 우리 나라 역사뿐만 아니라 자유진영 전체가 요구하는 지상 명령이다. 이북 4백만 동포가 모든 소유를 버리고 생명을 모험하면서 남하한 것은 이남에는 '자유가 있다'는 사실을 동경한 까닭이었으며 남하 후 극도의 곤경 속에서도 후회하지 않는 것은 자유민주의 가능성이 아직도 이 땅에 남아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우리가 외치는 것은 반공을 위한 반공이 아니라 자유민주체제의 확립과 신장을 위한 승공인 것이며, 우리가 염원하는 통일 역시 자유민주체제에서의 통일인 것은 우리 국민의 고귀한 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