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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권

일본사 이야기 20 - 에도막부의 재정과 조세개혁 일본사 이야기 20 - 에도막부의 재정과 조세개혁 1. 막부 공통의 관심사 : 재정문제 일반적으로, 일본의 중세라고 부르는 시기는 막부 시대를 말합니다. 이 막부시대의 막부는 국왕이 아니라 막부의 군사지도자 쇼군이 다스리는 시기입니다. 일본은 중세부터 이미 군사정권으로 역사를 쭈욱~ 이어오네요. 어쩌면 근대 일본사에서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열망이 왜곡되고 군국주의로 나간 것도 천황 이데올로기와 막부정권의 전통이 일본인들 머릿 속에 깊게 각인되어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한 나라의 역사라는 것이 자신들도 모르게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에 투영된다는 것을 보면 가 참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 중세에서 막부의 영양분은 이었습니다. 막부는 직접 국왕가로 불릴 수 없었고, 천황이 따로 있었기 때문.. 더보기
중국사 15 - 전국시대의 칭왕현상과 통치체제의 전환 전국시대의 특징과 칭왕현상 1. 전국시대의 시작 전국시대가 시작된 배경은 춘추 전국시기 이후 출현한 군현제적 중앙국가체제의 등장과 연관됩니다. 14장에서 말했듯, 춘추 전국시대 중기에는 남방과 북방의 치열한 패자 다툼이 있었고, 이 시기에는 중화사상에 입각한 강력한 통일국가가 필요했습니다. 각 국가들은 주왕실을 대신하여 자신들이 약소국을 멸망시켜 중원의 주인으로서 활약하려 하였고, 이것은 곧 군현제도의 가속화를 가져왔습니다. 전국시대는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서 춘추시대 북방의 패자였던 나라의 가신인 한, 위, 조가 하극상으로 각각 독립국을 세운 것을 기점으로 합니다. 이것은 가신계급인 경, 대부의 성씨집단들이 제후집단에 반란을 일으켠 것을 말하며, 이제 주왕실과 제후라는 봉건질서의 주체들 외에 경, 대부라.. 더보기
역사시대의 시작과 문화권의 형성 역사시대로의 진입 1. 유럽의 구석기 시대 자 이제, 유럽의 구석기 시대의 특징을 한번 살펴볼까요? 유럽의 구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은 알타미라와 라스코의 동굴벽화, 비너스의 여인상 조각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정령숭배 등의 주술적 신앙을 가지고 있었고 내세관념을 일찍부터 가지고 있었던 듯 싶습니다. 특히 비너스의 여인상 등을 통해 볼 때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주술적 의미는 그들에게 큰 의미였던 것 같네요. 구석기 시대 초기에는 단순한 도구의 제작을 통해 어느 정도 두뇌가 발달하면서 인류가 발전했던 것 같습니다. 이 두뇌 발전을 대대적으로 촉진했던 것은 역시 언어의 사용이겠지요. 사냥을 하면서 사고능력과 협동심도 늘었을 것이고, 불을 사용하면서 자연에 대한 두려움을 어느 정도 극복했던 것 같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