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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역사 속의 불교 이야기 - 14화. 보리달마와 선종 : 지식은 권력층만의 것이 될 수 없다.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14화. 달마 이야기 : 지식은 권력층만의 것이 될 수 없다. 1. 선(禪)이란 본래 수행방법이었다. 선(禪)은 원래 인도 불교의 수행방법으로서 과 비슷한 것이었다. 선은 범어로 드야나(dlhyana)를 번역한 것인데, 원 뜻은 이다. 그런데, 이 수행방법이었던 선이 어떻게 동아시아 불교에서 가장 큰 위상을 차지한 로 거듭나게 되었을까? 오늘은 선 사상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중국에서의 은 보리달마 이전과 이후로 나누는데, 달마가 중국에 건너오기 전의 을 교학선이라고 한다. 이란, 소승불교에서 개인 수양을 위해 적어놓은 등과, 대승불교 경전에 기록되어 있는 요가수행법 등을 바탕으로 한 을 말한다. 경전을 바탕으로 하는 여러 종파들이 책을 읽은 후 수행법으로 익힌 것이다. 따라서 은 .. 더보기
불교이야기 1-8장. 당나라 종파불교의 발전 동아시아 불교 전파사 - 8장. 당나라 종파불교의 발전 지금까지 전개한 위진남북조와 수대의 불교사는 인도의 불교를 중국이 가져와서 그 참 뜻이 무엇인가를 밝히기도 전에 왕법에 의해 불법이 위축되었던 시기의 불교를 포스팅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당나라 시기의 불교는 다릅니다. 당이라는 나라 자체가 국제적이고 귀족적인 문화를 가진 개방성을 큰 특징으로 하는 만큼, 불교에 대한 입장도 이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불교는 이제 왕법에 의해 탄압받기만 하는 호국불교를 뛰어넘어 불법의 참 뜻 자체를 연구하고, 불법에 따라 석가의 모든 사상을 이해하고 중국식으로 완성해가는 단계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 포문을 연 사람이 바로 현장법사(삼장법사)입니다. 또 당나라 이전 불법에 대한 대탄압인 을 여러번 거치면서 불교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