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몽항쟁

단군이야기 - 설화인가, 허구인가?(고조선 편 입문하기 전에....) 단군 이야기는 설화인가, 허구인가? 1. 단군이야기의 기록 단군이야기는 고려시대 일연의 삼국유사, 이승휴의 제왕운기 등에 최초의 기록이 나타납니다. 이 이야기는 하늘에서 내려온 하늘의 자손이라는 선민사상, 곰 부족이라는 토템 등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고대 설화입니다. 우리는 보통 단군의 이야기를 신화라고 많이 부르는데, 신화는 실제 역사 이야기와는 별도로, 신비롭고 초자연적인 현상을 신이라는 존재를 통해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허구적인 부분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단군 이야기는 허구적인 이야기보다는 당시 역사상을 사회발전단계에 맞추어 설명하는 이야기이므로 신화보다는 설화가 맞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단군이야기를 허무맹랑한 신화로 보아 단군의 정통성을 부정하려는 논의는 일제시대 식민사관을 주장하는 일반학자들에 의.. 더보기
이규보의 동명왕편 동명왕편 고려 고종(高宗) 때 이규보(李奎報)의 작품집인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제3권에 실려 전한다. 그 내용은 고려 초기 문인들이 허상적 관념론에서 벗어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문화민족임을 재인식하는 입장에서 고구려의 시조 동명왕의 영웅적이고 성자적(聖者的)인 행위를 찬양, 고구려인의 긍지를 노래한 장편 서사시이다. 대몽항쟁(對蒙抗爭)에 있어서 민족의식 내지는 국가의식이 고취되면서 역사적 사실이 문학에 반영된 작품으로 기사체(記事體) 문학의 선구가 된다. 《현대문학》 제1권 제10호(1955년 양재연 번역)에 실려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