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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뜨리

러시아사 3 - 로마노프 왕조의 등장 편 로마노프 왕조의 등장 이반 3세기에 몽골에서 벗어난 후 러시아는 강력한 농노제를 실시하면서 차르(황제)중심의 중앙집권적 전제국가를 성립시켰습니다. 그가 바로 이반 4세입니다. 이반 4세는 비밀경찰제를 실시하여 반항하는 귀족을 탄압합니다. 또 농노제를 강화하여 군사적인 봉사를 제공하는 신하에게 토지를 주어 신흥귀족을 확보하고 구귀족의 권한을 빼았습니다. 물론 신흥귀족은 왕권에 협조하는 귀족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농민들의 이동의 자유는 박탈당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세금을 걷기 위해 도시와 교역시장, 토착상인들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러한 농노제는 서유럽과도 다르고, 동유럽과도 다른 강력한 왕권 유지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반 4세는 그 아들 드미뜨리를 황태자로 책봉하였지만, 어린 나이.. 더보기
러시아사 2 - 몽골의 침입과 모스크바 공국의 성장 편 몽골의 침입과 모스크바 공국의 성장 13세기 러시아의 소국들은 엄청난 위기를 맞이합니다. 그것은 당시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던 몽골부족 때문이었죠. 당시 발전해가던 러시아는 몽골의 침입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몽골의 기병이 워낙 뛰어난 것도 있었고, 말자 상속제로서 스스로 영토를 구하여 나라를 세워야 했던 몽골부족의 숙명에서 기인하는 것도 있지만, 러시아가 쉽게 무너졌던 것은 통일 국가가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즉, 러시아의 공후들은 단결되지 못하였고 서로 토지에 대한 더 많은 권리만 요구했을 뿐 단결하지 못하였기 때문이죠. 결국 몽골은 러시아의 발전하고 있던 아름다운 도시들은 모두 불태우고, 모든 러시아 공국들은 킵차크 한국에 종속시켰습니다. 바투의 대원정은 러시아의 역사를 바꾼 것이죠. 이 기간은 약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