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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일본사 이야기 16 - 남북조 시대와 무로마치 막부의 전성기 일본사 이야기 16 - 남북조 시대와 무로마치 막부의 전성기 1. 14세기 남북조 시대가 있었다. (1336-1392) 지난 장에서 가마쿠라 막부가 멸망한 원인 중 하나로 천황가를 중심으로 한 막부 타도 운동이 있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가마쿠라 막부를 타도한 천황가가 다시 천황중심의 강력한 독재 체제를 마련한 것이 겐무 신정이었죠. 그러나, 천황중심의 강력한 중앙집권 정책은 막부를 타도하고 천황가를 도왔던 무사들의 반발을 사게 됩니다. 특히 대장군이었던 아시카가 다카우지는 천황이 무사들을 무시하면서 천황권만 강화하려고 하자 반란을 일으켰고, 그가 곧 를 연 아시카가 가문의 선구자였습니다. 그러나 아시카가가 살았던 시기에 가마쿠라 막부 타도의 벗이자, 최대의 라이벌 닛타 요시사다와 같은 명장이 같이 존재하.. 더보기
일본사 이야기 10 - 나라시대와 헤이안 시대, 그리고 일본 중세의 시작! 나라 시대와 헤이안 시대의 정치 형태 1. 일본의 나라시대란? 일본의 야마토 정권이 중앙집권을 위해 불교를 받아들인 것을 지금까지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천황이 강력한 세력으로 정권을 잡으면서 불교세력과 손 잡고 후지와라쿄에서 헤이조쿄로 수도를 옮긴 시대를 나라시대라고 합니다. 헤이죠쿄는 지금의 일본 나라현 부근을 말합니다. 710년 일본 천황은 나라로 수도를 옮겼는데, 이 시기인 80년간 지배자가 빈번하게 교체되고, 왕권보다 불교세력이 더 융성하게 됩니다. 천도를 추진한 것은 당시 천황가인 후지와라노 가문이었는데, 이 가문은 강력한 율령국가를 추진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이 가문의 4명의 형제와 조정의 대신들이 모두 천연두에 걸려 전멸했다고 하네요.(신기한 것은 일본 역사의 전환점에 있었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