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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속 역사여행 10 - 불구대천의 어원과 고대의 <예 사상> 고사 속 역사여행 10 - 불구대천의 어원과 고대의 부모에 대한 예의가 첫 번째인 사회.... 불구대천(不俱戴天)이란,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이야기를 정리한 라는 책에 나오는 말입니다. 예기는 춘추전국시대부터 한나라까지 예(禮)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한 책입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라는 것을 무척 중요시 하였는데, 이 예기는 이라는 유명한 책과 함께 5경으로 불리는 책이죠. 다른 유명한 책들은 모두 시경, 서경 처럼 자를 쓰지만, 예기는 에 대한 이야기들을 모아 각주(주석)을 달았다는 뜻에서 예기로 전해져 옵니다. 예기는 1권의 책이 아니라 예와 관련된 모든 문헌을 모았는데, 여러 사람들이 여러 파트에서 모은 책들을 다시 정리해서 쓴 경전입니다. 그럼, 왜 이렇게 힘든 과정을 겪어가면서 까지 예에 대한 책을 .. 더보기
중국사13 - 춘추전국시대에 새로이 규정된 국이라는 개념을 정리해보자 춘추전국시대에 등장한 의 개념을 심화해보자. 1. 국이란 무엇인가? 앞에 중국사 12장에서 은-주-춘추시대까지의 지방체제와 국, 도, 비의 개념을 심층 분석하였습니다. 이번 장에서는 이 중 현재 국가의 개념으로 쓰이고 있는 의 개념을 자세히 정리해 보도록 하죠. 국이란 원래 초기 씨족사회 및 군장사회에서 이라는 독자적 취락을 기본으로 하던 공동체 사회를 말합니다. 주나라 시기 봉건제도에서는 이 이라는 것은 왕이 하사한 봉토의 개념으로 제후가 독자적인 세력을 유지하던 곳이었죠. 그러나 사회 경제가 발전하고, 특히 철기 무기와 농기구가 등장하면서 국은 이제, 하나의 독립된 거대한 세력으로 발전합니다. 이 국이 주왕실의 수준에 맞먹는 생산력과 무기기술 단계에 들어서면 점차 독립하게 되는 것이지요. 은, 주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