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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불교 편> - 9화. 서로 우위를 점하려던 불교와 도교의 한판 승부...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9화. 서로 우위를 점하려던 불교와 도교의 한판 승부... 1. 이민족 왕조에 뿌리내린 도교 자, 이제 불교의 수준은 를 벗어나고 있었다. 구마라집이 불경을 번역한 이후, 불교는 진정한 불법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더 이상 도교의 이론을 빌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불교 이론의 다양한 연구는 다양한 학파가 형성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각, 학파들은 도교 이론을 부정하고, 대승 불교 고유의 사상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도교는 뭘하고 있었을까? 도교 역시 혼란기를 이용하여 확실한 을 확립하여, 위진남북조의 혼란기를 이끌어갈 사상으로 성장했다. 원래 도교는 춘추전국시대 에서 기원한다. 당시에는 여러 제가 백가 중에 하나로서 을 주장하는 였기 때문에 , 등으로 말할 수 있겠다. 은.. 더보기
삼국시대를 통일한 조조, 조비 부자의 <위> 나라 삼국시대를 통일한 조조, 조비 부자의 나라 이번 장에서는 삼국시대에 대한 내용을 나라 중심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하지만, 삼국지의 이야기식이 아닌 순수한 역사적 관점에서 적어도록 하죠. 1. 위나라는 정통성이 있는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삼국시대의 나라는 조조의 위, 유비의 촉, 손권의 오를 말합니다. 영웅들의 대결이라는 관점에서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어렸을 때 한번쯤은 읽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소설인 삼국지는 훨씬 후대에 나관중이 쓴 소설입니다. 역사로서의 정사 삼국지는 진수가 편찬한 이죠. 진수의 삼국지와, 진수 이후의 삼국시대 사서들은 좀 관점이 다릅니다. 진수는 삼국시대의 정통이 에 있었다고 봅니다. 위나라는 후한의 호족연합정권에서 파생된 가장 강력한 호족 세력으로서 후한 대 이후.. 더보기
진수의 삼국지 삼국지 진(晉)나라의 학자 진수(陳壽:233∼297)가 편찬한 것으로, 《사기(史記)》 《한서(漢書)》 《후한서(後漢書)》와 함께 중국 전사사(前四史)로 불린다. 위서(魏書) 30권, 촉서(蜀書) 15권, 오서(吳書) 20권, 합계 65권으로 되어 있으나 표(表)나 지(志)는 포함되지 않았다. 위나라를 정통 왕조로 보고 위서에만 를 세우고, 촉서와 오서는 의 체제를 취했으므로 후세의 사가(史家)들로부터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촉한(蜀漢)에서 벼슬을 하다가 촉한이 멸망한 뒤 위나라의 조(祚)를 이은 진나라로 가서 저작랑(著作郞)이 되었으므로 자연 위나라의 역사를 중시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 때문에 후에 촉한을 정통으로 한 사서(史書)도 나타났다. 그러나 찬술한 내용은 매우 근엄하고 간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