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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상공국

(근현대사 8) 1884. 갑신정변의 원인과 그 결과는? 1884. 갑신정변이 일어나다! 1. 1880년대 이후 개화파의 분위기 오늘 다룰 내용은 갑신정변입니다. 갑신정변은 1884년에 일어난 사건이지요. 갑신정변은 개화기의 모든 정황과 동 떨어져 단독 사건으로는 볼 수 없는 사건입니다. 개화기의 큰 흐름 속에서 척사와 개화라는 양대 기류가 정면 충돌한 사건이지요. 따라서 갑신정변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전 포스트에서 다룬 조선책략, 위정척사, 임오군란, 개화파의 흐름 등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럼 간략하게 그 흐름만 다시 짚어볼까요? 1880년 개화의 지침서인 조선책략이 들어온 이후, 조선 사회는 개항과 개화를 반대하는 위정척사운동이 본격화되었습니다.이 운동은 조선책략 태우기 운동, 개화를 추구하는 민씨 정권 타도 운동으로 까지 발전하려는 분위기였죠.. 더보기
상무사 장정 상무사 장정 지난 갑오 을미경장 이후 상권이 모두 외국인들의 수중에 넘어갔다. 각 전방은 폐지하지 않았어도 제 스스로 폐하고 거리가 쓸쓸하다. 시골의 부보 양 상인들은 의지할 곳도 없고 생업도 없으며 따라서 물화 유통의 길이 막히게 되었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니 어찌 개탄하지 않으리오. 상로를 널리 열려면 그 세력이 나누어질 수 없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종일관하면 지금부터 상권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각 전방의 보상과 보상이 합해 하나의 상무사로 통합한다. 삼가 칙령을 받들어 장정을 만드니 그 조례가 다음과 같다. 무릇 우리 상민들은 이를 준수하여 의심함이 없이 위로는 황실을 보호하고 아래로는 재원을 풍부히 늘려 성은에 화답하면 어찌 다행한 일이 아니겠는가. 참고글 : 19세기에는 전국적인 조직과 기동.. 더보기
혜상 공국 절목 혜상공국 절목 현재 세계 여러 나라는 모두 상국, 상사, 상회 등이 있습니다. 부상(등짐장사)과 보상(봇짐장사)을 특별히 하나의 국으로 하여 혜상공국이라 칭하여 관검하고, 무뢰배의 능모, 자탁수렴, 가칭혼집 등 각 항의 폐를 일체 금지한 뒤라야 간위를 막고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도에 분부하여 깊이 살펴 각별히 엄징케 하시고, 또한 본국에서 낙인한 표를 만들어 나누어주어 빙험의 패로 삼게 하십시오. 그 뒤 부상, 보상이 조금이라도 민간에 침범하여 핍박하면 각 해당 영읍으로 하여금 보이는 대로 엄히 다스리게 함이 어떻겠습니까? - 혜상공국서 - 지금 혜상공국을 설치함은 특별히 임금님께서 부보상을 가없게 보시고 보호하는 것이니 그 감사하고 축하함이 과연 어떠하리오. 더욱 2만냥의 돈을 내려주시면서 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