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트맵  |  공지사항  |  국가공채운영

아관파천을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글을 쓴 고종의 친서

- 러시아 공사관 이동을 요청하는 고종의 친서 -

지난 해 9월부터 방역 도배들이 집요하게 나를 압박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단발령으로 일어난 전국적 시위의 혼란을 틈타 나와 내 아들을 살해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나는 내 아들과 함께 이러한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나 러시아 공관에서 보호받기를 바란다. 나를 구출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란 없다. 나는 두 공사가 나에게 피신처를 마련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하는 바이다. (발췌문)

--------------------------------------------------------------------

이 사료는 을미사변으로 민비가 죽고 자신의 몸마저 지킬 수 없는 고종의 절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러시아 공사관으로 왕이 거처를 옮길 경우, 러시아에 의해 심한 내정을 받게 되고 열강의 이권 침탈이 심해질 것을 고종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국가의 장래보다는 당장 죽음이 임박하여 두려움에 떨고 있는 고종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고종도 격변기에 살았던 어쩔 수 없는 한 명의 인간이었을 뿐, 그 자신이 실제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한탄하였을 것입니다.

그림 :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긴 고종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데이터관리자 한국빅데이터교육협회

데이터분석 및 교육 전문기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꼭두각시 2011.05.18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오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몇 안되는 민족의 하나인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할 줄이야 단군성조께서 짐작이나 하셨겠습니까?.....몇 년전 율곡 이이의 십만양병설
    의 냄새가 채 가시기도 전에....마치 선량한 처자가 뒷골목의 불량배에게 쫓기듯이 일국의
    왕이 제 땅에서 맞아 죽울까봐 남의 공사관으로 도망을 간다는 것이 사실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건도 태연스레 충성하듯 나라 팔아먹은 을사오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괜찮아유..
    인가요....지금 우리는 과연 몸과 마음이 진짜로 선진국 '오이시디'국민인가를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