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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티아 2 - 베어울프

영국 초기의 역사는 보통 캘트인의 역사라고 합니다. 캘트인들은 잉글랜드 지역에서 수렵, 목축, 그리고 기초적인 농경을 통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원시적이지만 강인하고 단합이 잘되는 시민회를 가진 부족이었다고 합니다. 로마 제국은 이 잉글랜드 지역을 정복하려는 계획은 세웠지만, 이 지역이 로마에게 특별히 수요가 있는 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형식적인 지배 정도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로마의 영글랜드 점령은 캘트 사회에 선진문물을 전파하는 역할을 한 듯 합니다.

초기 켈트인의 생활과 문명상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가 <베어울프> 설화입니다. 그러나, 베어울프 설화는 초기 캘트인의 이야기를 구전으로 전하다가 훗날 앵글로-색슨족들이 이교도의 민족영웅을 기독교적으로 해석하였기 때문에 액면 그대로 캘트의 문화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게르만적 요소가 많이 들어간 영웅 서사시입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현재 덴마크와 스웨덴 이야기로 각색되어 영국에 보관되어 있기도 합니다.

베어울프 이야기는 나중에 기술할 남유럽 신화와 서유럽 신화에 많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간략한 줄거리를 설명하고, 나중에 자세히 기술해야겠네요. 유럽은 동북아시아처럼 처음부터 하나의 지역단위를 이룬 게 아니기 때문에, 신화의 기원을 정확히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고대 유럽은 로마제국으로, 중세 서유럽은 프랑크 왕국으로 집중되어 있었고, 근대 국가의 개념은 최소 14-15c를 넘어가야 등장하게 되죠.

따라서 유럽의 신화는 그 기원이 애매모호하거나, 서로 뒤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중세시대 교회세력에 의해 각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간 <기독교 정신>의 냄새가 나는 것도 사실이죠. 그래도 간략하게 한번 볼까요?

소개하는 이야기는 덴마크, 스웨덴을 배경으로 각색된 배어울프 이야기로, 보통 베어울프하면 덴마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말합니다.

베어울프 이야기는 총 2부인데, 1부는 베어울프가 조국을 떠나 무용담을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시작은 덴마크의 왕 흐로트가르와 사악한 괴물 그렌델이 등장하는 장면부터입니다. 그렌델이라는 괴물은 12년 마다 밤에 나타나 덴마크의 용사들을 끌고가 잡아먹습니다. 스웨던 예아트족의 왕자인 베오울프는 욤강하게도 그 괴물을 없애겠다고 왕에게 말하였습니다.

용강함 베오울프는 괴물 그렌델에게 치명상을 입히지만, 그렌델의 어미가 찾아와 다시 격전을 치르게 됩니다. 베오울프는 늪으로 찾아가 괴물을 죽이고, 왕에게 명예로운 전사라는 칭호를 얻게 됩니다. 베오울프는 영웅이 되어 덴마크를 떠나고, 예아트족에게 돌아갑니다. 1편에서의 베오울프는 충성스런 신하이자 정의를 실현하는 영웅으로 등장합니다.

베어울프 이야기의 2부는 왕이된 베어울프의 이야기입니다. 베오울프는 선대 왕과 그의 아들이 죽자, 왕이 되었습니다. 그 후 50년간 나라는 평안하였고, 근심거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죄인 하나가 드레곤의 보물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성난 드레곤은 입에서 불을 뿜어대며 나라안을 불바다로 만들고 다닙니다. 이미 늙어 버린 베오울프이지만, 그는 용과 맞써 당당히 싸움을 시작합니다. 젊었을 때에는 혈기넘치는 영웅으로서 괴물을 처치한 그였지만 늙은 뒤 그는 아주 힘겹고, 가슴 아프도록 처참하게 용과 싸웠고 결국 용을 죽였지만, 자신도 죽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은 슬퍼했고, 그의 장례식을 하면서 서사시는 막을 내립니다.

2부에서 베오울프는 백성을 사랑하는 군주이면서, 몸소 기사도 정신을 실천하는 군주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역시, 중세 기사도와 기독교적인 내용으로 각색된 흔적이 많네요. 뚜렷한 선과 악의 대립, 백성을 위한 예수적인 이타주의 등이 많이 보입니다. 또, 베오울프도 유명하지만, 베오울프의 숙적인 <그렌델>도 유명한 소재거리로 종종 등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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