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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같은 국회의원들을 길들이는 방법...

쓰레기 같은 국회의원들을 길들이는 방법...

국회가 싸움판인가?

난, 도무지 모르겠다.

왜 외신들이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을 저녁식사 안주거리로 삼아야 하는지... 소화기를 뿌리며 전기톱을 들고, 촛불진압용 물대포를 뿌리며 패싸움하는 국회의원 보좌관들을 우리가 봐야 하는지.... 왜 CNN와 ABC 뉴스에 우리 국회의원들의 패싸움 장면이 <개그콘서트 독한 것들>처럼 <믿거나 말거나>식의 어의없는 사건으로 방영되야 하는지...

출석률 60%의 국회.... 국민의 세비를 받아 배부르게 쳐 드시는 분들이 회의장에 입장하지도 않는다. 당의 이념과 맞지 않는 법안이 제출되면 전원 휴가를 갔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무슨 큰 일들을 하신다고, 서로 트집잡아 열심히 싸운다. 그러다가 정작 이슈가 된 민생 법안들은 소리 소문없이 연말에 수십개씩 처리한다. 법안 수십개를 20분만에 통과시키는 국회... 토론을 하는 걸까, 상대방 입을 막고 망치질만 하는 걸까?

1년에 걸쳐 통과시켰다면 매일 뉴스에 나올 만한 법안들이 많다. 그러나, 이 분들은 그 법안을 무산시키기 위해 시간 열심히 끌다가 한번에 휘몰아치듯이 통과시키거나 부결시킨다. 국민들이 알고 넘어갈 틈도 없이... 이게 대한민국 국회의 한심한 꼴이다.

국회에 나와서 졸고 있는 의원들... 카메라가 돌아가도 핸드폰 게임을 하는 것인지, 문자질을 하는 것인지 묵묵히 고개 숙이고 할 일을 하신다. 상대당 기를 꺽는 한마디를 하고는 <나, 참 잘했어요>라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박수를 받는다. 뭥미?

여성 국회의원이 발언을 하면 <집에 가서 애나 봐라>는 발언까지 나온다. <소수당 무시합니까?>라고 말하면 <불만있으면 당 옮기세요>라고 맞받아친다. 장난하나?

위안부는 자발적인 창녀라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건만, 이전 여당 대표께서는 그 분들의 철학에 동조하신다고 방송에서 떠들고 다니신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란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법안 상정 절차 따위는 <개 취급>하고 무시한다. 댁들이 국회의원 맞나?

대한민국 고등학교 학생들과 국회의원을 비교해봐도 국회의원 수준이 한참 떨어진다. 학생들도 니 편 내편 나눠 싸우긴 하지만, 그 따위 편법과 모욕적인 말들을 하진 않는다. 다수당이라는 사람들처럼 지 멋대로 친구 무시하지도 않고, 무시당한 소수들은 전기톱 들고 맞장뜨자고 눈을 부라린다.

그럼 이 인간들을 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 답답한 나머지 고등학생처럼이라도 다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몇가지 방안을 생각해본다....(실현 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답답해서 적어본다.)

이른바 국회의원 기죽이기 방법이다.

1. 국회의원에게 돈을 주지 말라....

우리 나라 국회의원들은 멋진 법들을 많이 만들어 내신다. 특히 요즘은 경쟁 사회라면서 공무원들도 성과급을 차등적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교사들도 교원평가제를 도입하여 차등을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럼 간단하다. 국회의원은 왜 돈을 똑같이 받는가? 놀고 있는 국회의원에게 돈 줄 필요가 없다.

국회의원을 무급직으로 만들어라.

그런 다음 국회 1회 출석당 수당을 준다. 그 정도는 돼야 출석률이 좀 나올 듯 싶다. 서민을 위한 법안 1개 상정할 때 야근 수당을 주고, 그 법안이 통과되어 시민감시단에게 우호적 평가를 받으면 보너스를 줘라...

2. 의원 평가제를 도입하라...

교사들에게 교원평가 하라며? 국회 의원들 수준을 보니 평가 정도가 아니라 교육까지 필요할 듯 싶다.

일단, 국회의원들은 매년 수능시험을 보게 한다. 왜 학생들은 전국 1등부터 꼴등까지 일제고사를 봐서 순위 매기고, 수능보고 공부에 묻혀 살게 만들어 놓고, 지들은 편하게 사는가?

요즘 꼬라지로 봐서 국회의원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은 아무도 없다. 국회의원들은 자기가 상정한 법안이 아니면 법안 내용도 제대로 모른다. 공부 안할래?

FTA 법안을 상정할거면, FTA가 뭔지 알아야 할 것 아닌가? FTA 협상 원문 200장 다 읽고, 얼마나 이해했는지 수능 시험을 보게 하라... 수준 이하면 국회의원도 짤라야 한다. 왜 공무원들만 짜르는가? (아마도 당장 시험보라고 하면 절반 이상 짤릴 것이다....)

100분 토론에 나와서 토론하는 국회의원들을 가끔 보면 토론을 준비했다는 인간들이, 기초적인 자료 지식도 없어서 논의를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상식적으로 말같지 않은 헛소리나 해대고... 그래도 당에서 알아주는 엘리트이고, 전공분야 의원이라고 내보냈을텐데... 그 인간들의 수준이 그렇다. 어떤 분야의 토론은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답답>하다.

국회에 나와 잠꼬대 같은 헛소리를 한다던가, 관련 질문에 답변조차 못한다던가, 진짜 자느라 꿈나라에 가 있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남극 세종기지로 스타킹 하나 입혀서 1박 2일 동안 연수를 보낸다. 강호동, 이수근도 가는 1박 2일 연수다. 국회의원이 그것도 못해? 나라에서 공짜로 여행까지 시켜준다는데 말이다.

3. 출석부를 만들어 출결관리하고 말안들으면 패라...

국회의장이 출석부를 만들어서 결석, 지각, 조퇴하는 의원들 명단을 적어야 한다. 국회의원들은 자발적으로 뭘 시키면 말을 듣는 인간들이 아니다. 회의시간에 핸드폰질 하면 빼앗아서 국민들에게 문자질 내용 공개하라... 고등학생들도 수업시간에 문자질하면 담임이 체벌한다. 수준낮은 국회의원들 수준을 높이려면 좀 패야 한다.

고등학생들이 수능 시험장에 핸드폰 가져갔을 경우, 국가시험을 몇 년간 못 보도록 해 버린다. 국회의원들은 국가의 중요한 사안들을 회의하면서 왜 핸드폰을 가져가도록 냅 두는가? 게임하려구? 실시간으로 회의 진행사항을 북한에 알리려구? 친한 조선일보 기자한테 전달하려구?

4. 보좌관 전부 짤라라...

일도 안하는 분들에게 무슨 보좌관씩이나... 군대에도 이등병 있고, 병장있다. 국회의원들도 수준에 맞게 보좌관을 줘야될 것 같다.

막 국회 입문한 의원은 발로 뛰어라... 시장도 다니고, 건설현장도 뛰고, 블로그에 올리는 글도 보좌관 시키지 말고 직접 좀 적어라. 그래서 좀 배워라. 이등병이 병장되는 게 쉬운가?

국회의원들도 좀 레벨업이 된 사람들, 일 좀 많이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일꾼을 주어야 한다. 일 열심히 해서 성과금 많이 탄 의원들이 그 돈으로 보좌관 살 수 있게 해라. 개인돈으로 보좌관 살 경우, 당장 영창에 집어 넣어 버렸으면 한다. 국회의원이 없는 국회에서 보좌관들끼리 드글거리면서 말싸움하고, 자료 복사하고, 팩스 돌리고 노는가? 국회의원이 무슨 하인들 일시키고 노는 상전인가?

국회가 리니지나 와우의 던전같다. 보스 몬스터, 쫄병 몬스터가 우굴대는 인던에서 지들까지 열혈강호 찍는 것 같다. 비행 재떨이, 삼단 콤보 대걸레봉, 마력이 담긴 비행 망치, 10미터 밖까지 장풍을 날리는 물호수.... 싸움이 격해질 것은 아는지 밖에 힐러부대(의료진)을 미리 준비시키고 싸운다. 보고 웃었다. ㅋㅋ 이 정도면 초절정 무림 고수들의 세계이다.

5. 민생 법안 통과에 시간끌고 버티기 모드에 들어가면 땅에 묻어라...

이 인간들... 서민 법안 통과에 관심이 없다. 제 작년에는 무슨 사학법 통과 같은 걸로 밖에 나가서 한참 안 들어오더니, 작년에는 친일파 처리 문제를 놓고 또 삐져서 나갔다. 나갈 때 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긴긴 시간 무술 연마했나? 지금은, FTA가 급하다며 다른 법안 얘기 꺼내면 역적 취급한다.

한나라 찌글이 독공 연마자들 VS 민주 3류 무사들... 뭉쳐야 상대 문파를 제압한다며 전투 준비 외에 다른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게 한다.

이 인간들 전통적인 수법이 있다. 항상 연말만 되면 무슨 큰 이슈를 끄집어내어 1년간 미뤄온 법안들을 하루 남기고 날치기 통과시킨다. FTA는 몇 달 전부터 큰 싸울 거리였다. 그렇게 급하면 3달 전에 피터지게 싸울 일이지, 왜 항상 연말에 지랄하는 것인가?

중요한 법안은 1분 정도에 얼렁뚱땅 유리한 선에서 가부처리를 한다. 망치질 3번으로... 여당이든, 야당이든 껄끄러운 법안은 큰 이슈에 묻혀 논의되지 못한채 다음 연도나 다음 회기로 넘긴다. 이런 지랄을 20년째 하고 있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똑같은 넘들 아닌가?

다 묻어 버려야 한다. 다른 핑계 거리를 찾아 민생법안을 결국 해넘기기하는 관례, 이슈가 못되도록 날치기 통과시키는 관례.... 이런 짓거리 하는 눈치가 보이면 일단 묻었다가 겨울이 지나 꺼내야 한다.

국회의원들을 겨울동안 땅에 묻어 겨울잠을 자도록 만들자... 그것이 차라리 밥값을 아끼는 길이다. 이것이 조상들의 전통인 월동 준비 아니겠는가?

6. 국회의원들이 일기를 쓰도록 만들어라...

국회의원들... 이 인간들은 머리가 나쁘다. 자기가 한 말을 금방 까먹는다. 국민들은 기억하는데, 자신들은 <기억이 안나요..>라는 말을 유행어처럼 달고 다닌다. 그런 국회의원들은 아이큐 검사와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동시에 해서, 두뇌 수준이 미달이면 정신 치료부터 시켜야 한다.

국회의원들은 매일 일기를 써서 블로그에 제출해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블로그를 안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록이 남겨져 있으면 말바꾸기가 안되기 때문이다. 꼬박 꼬박 매일 자신의 일과와 했던 일을 적도록 한다. 제발, 자기 입으로 했던 말을 계속 번복하는 쪼잔한 짓은 하지 않도록 말이다.

아울러 국회의장은 국회의사록을 인터넷의 공개 사이트에 요약정리하여 올려주길 바란다. 물론, 국회의사록은 공개되어 있지만, 너무 지루하고 길어서 누구도 읽을 염두가 안난다. (일부러 그렇게 적어두는 듯 싶다.) 좀 중요한 이슈와 중요한 발언들만 정리하면 얼마나 좋을까?

암튼, 말바꾸기 계속하는 국회의원들이 있다면, 국민들은 그 양치기 소년을 응징해야 한다.

<빨갱이가 나타났어요>라고 했다가... <빨갱이가 아니에요>.. 또 뭐라고 중얼거리니... 진짜 북한에서 간첩을 보내도 아무도 믿지 않는다. 전에 무슨 여자 간첩인가 내려왔을 때 국민들은 <간첩이었어?>라는 반응이 아니라 <진짜 간첩일까?>라는 반응이었다. 뭐 한 두번 이상한 소리를 해대야 진짜인지를 믿지...

국민을 위해 뭔가를 해준다는 약속... 그리고 깨진 거짓말... 다 기록해 놓고선 두고 두고 갈궈야 한다. 다시는 개소리 못하게... 특히, 선거 때 공약... 지키지 않으면 다들 당선 무효 시켜야 한다. 너도 나도 뉴타운 지어준다고 표를 가져가더니, 뭥미? 또 서민들을 가지고 논겨?

그 따위 짓을 하는 국회의원이라면 독도에 데려가서 임기 내내 4년간 단식시켜 버려야 한다. 그들이 국회의원으로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리는 1가지 일이라도 해야 뽑아준 국민에 대한 예의 아닌가?

7. 돌아가면서 1박 2일을 찍도록 시켜라...

이 인간들...서민 체험한다는게 맨날 시장가서 악수한번하고, <힘드시죠?> 맨트 날리는게 전부다. 어떤 눈은 눈물도 흘려주신다. 지랄을 해라.. 아주...

국회의원들, 1달에 1번씩 1박 2일로 체험 삶의 현장 찍으러 보내야 한다. 한번 똑같이 살아봐라. 노숙자가 되 보고, 기름 떠다니는 앞바다에서 조개 캐 봐라.

만원의 행복 찍듯이, 실직수당 못받은 백수가 되어 돈없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친구만나러 가봐라. 우리 결혼했어요? 필요없다. <우리 빨갱이에요>를 찍어라. 빨갱이라고 욕하고 다닌 사람들이 되어 한번 살아봐라. 니들이 얼마나 답답한 인생들로 보였을지...

국회에서 핸드폰 문자 보내고, 졸고, 출석 안하고 뭐하시는건지... 그냥 발로 뛰어라. 중학생들 봐라. 교실에만 있는 교육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수행평가 내보낸다. 국회의원들 매달 수행평가 현장체험하고, 보고서 제출해라. 그렇게라도 해야 한달에 1번 서민들 생각이라도 하지 않겠나?

버스 요금이 60원인줄 아는 국회의원한테 우리가 무슨 기대를 하겠는가? (그럼 택시요금은 한 300원 하나?)

더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다. 국회의원한테 시키고 싶은 일이 수십가지가 넘지만, 여기까지 하자. 지금 적은 이런 일들은 일어나서도 안되고 있어서도 안된다. 혹혀 진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전 세계가 우리 국민의 수준을 돌고래 수준으로 볼테니까...

하지만, 이런 욕이라도 먹지 않으면 도저히 정신 못차릴 것 같은 국회의원들이 많아서 그냥 적어봤다. 혹시, 진짜로 국회의원 길들이는 반짝하는 아이디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개그콘서트의 <보람상조>가 생각난다.

국회의원들 정신 못차리시겠죠? 월 2만 9900원에 편안하게 의장봉으로 머리를 때려드립니다. 아무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무개념으로 가입시켜 드립니다. 가입 즉시 쓰레기짓을 해도 보상금이 나옵니다. 여야가 서로 싸우다 머리 깨지면 5000만원, 기자들에게 막말하는 장관은 천만원, 선거공약을 안지키는 의원은 의원직 상실기준 금액인 110만원을 지급해 드리고, 편안히 4년간 남극 세종기지 투어를 보내드립니다...

제발 좀 정신 차리고 정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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