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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풀이/재미있는 역사 퀴즈

매일매일 역사퀴즈 (2010. 1. .6 수요일) : 범위 - 한국현대사

매일매일 역사퀴즈 (2010. 1. .6  수요일)

오늘의 출제 범위는 <한국 현대사> 입니다.

  - 반드시 컴퓨터용 수동 마우스를 사용해 주시고, 제출하기를 꼬옥~ 눌러주세요.
  - 점수와 후기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회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답니다.

1. 다음 지문를 잘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 1990년대 이후, 한국사회에서 민주주의가 진전되면서 국가나 민족에 관련된 거대한 논쟁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들이 늘었다. 산업사회의 개발독재와 정권의 왜곡된 논리에 맞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더 중요한 일이 되어 버렸다.

- 역사에서 중요한 것은 이제, 국가나 민족에 대한 위대한 이야기가 아니였다. 옛 사람들이 겪었던 여성으로서의 차별, 계급적 차별, 지역적 차별, 신분적 차별 등도 역사의 이야기로 끌어올 수 있어야 했다. 과거의 지배층을 연구하는 역사는 민주주의 시대의 시민에게 대중적인 소재가 아니였다. 대중들이 원하는 것은, 나의 일상을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현대적인 이야기>였다. 딱딱한 한국통사보다 트랜디한 역사 사극이 더 뜨는 시대라고 할까?

- 역사를 과학으로 보는 것은 역사철학자들의 업무이다. 역사를 진보한다고 믿는 것은 역사학자들의 사관일 뿐이다. 대중들은 역사의 원인과 결과를 머리아프게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일상 속에서 대중들이 어떻게 통제 받았고, 어떻게 억압 받았으며, 사회 구조가 대중들을 어떻게 지배하려고 하는지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1. 위 지문과 관련 있는 역사학의 사조는 한국사의 근대주의에 대한 반성의 결과로 나온 것입니다. 이와 가장 관련 있는 역사학의 흐름을 하나 골라보세요.
① 포드주의
② 포스트모더니즘
③ 사회진화론
④ 신경제주의
⑤ 신민주주의

 

2. 다음 지문를 잘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 한국의 교과서는 너무 민족주의를 과장하였다. 마치 <태초>에 민족이 창조되어 운명공동체를 이끌어간 것 처럼 서술한 것이다. 민족은 일제 식민지 해방을 위해 창조된 <보이지 않는 손>일 뿐이다. 민족은 독립을 이끌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을 뿐, 실체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해방 이후, 군사 독재 시절 경제 성장을 위해 <민족의 위대함>을 창조한 것일 뿐이다. 한국 사회를 민족사의 발전 과정이라고 본다면 큰 오산이다.

- 오히려 한국 사회의 경제 발전은 식민지 시대의 경제 성장에서 시작되었다. 일본이 전해준 서양의 근대문물과 자본주의 사상이 공업화와 근대화의 초석이 된 것이다. 아무 것도 하지 못했던 조선왕조와 조선인들에게 <사유재산권과 법치주의 사상>을 전파한 것은 일본 지배의 은총이었다. 196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산업화와 문명화는 사실, 일본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2. 위 주장은 <식민지 근대화론>의 일부 주장입니다. 위 주장과 같이 일제 식민지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친일파에게 면죄부를 던져주고 있는 단체에 가장 근접한 것을 고르세요.
① 노사모                     ② 뉴라이트            ③ 진보연합
④ 백골단                     ⑤ 전교조               ⑥ 경실련

 

3. 다음 노래를 잘 듣고 물음에 답하세요~

 

3. 위 노래는 어느 민주화 운동을 기리기 위해 백기완의 시에 김종률이 곡을 붙여 만든 노래이다. 매년 추모식에서 불리던 이 노래를 현 정부에서는 시민들의 동의 없이 공식석상에서 삭제하고, 다른 노래로 대처하려고 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노래와 관련있는 민주화 운동은?  
① 4.3 항쟁
② 6월 민주항쟁
③ 5.18 민주화 운동
④ 4.19 혁명
⑤ 2008년 촛불시위

 

4. 다음 지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박정희 정권은 조국 근대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본으로부터 차관을 도입하였다. 일본에 차관을 도입하면서 한일 과거사는 청산하기로 하였다.

- 박정희 정권은 베트남전 참전을 통해 한국군의 현대화와 경제성장의 자본을 마련하려고 하였다.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많아지자, 1964년 위수령을 반포하고, 1965년 한일 협정을 체결하였다. 국민들은 한일협정 체결은 민족적 자존심을 파는 행위라고 생각하여 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였고, 위수령은 지속적으로 발효되었다.

 

4. 위 지문에서 밑줄친 반대 시위에 해당하는 사건은 무엇일까요?
① 부마항쟁(부산, 마산 위수령 반대 운동)
② 4.13 호헌 조치
③ 6.3 항쟁(6. 3 반대 시위)
④ 4. 19 혁명
⑤ 10. 19 사건(여수, 순천 정권 반대 항쟁)

 

5. 다음 지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1946년 2월 해방 후 미국은 일본이 남긴 일제시대의 토지를 일괄 관리하기 위해 토지관리회사를 설립한다. 이 회사는 동양척식 주식회사가 가지고 있던 재산을 몰수하여 일괄 관리하는 회사였다. 이 회사는 국내 쌀의 25%를 각출하여 군정 비용으로 활용했다.

- 이 공기업이 몰수하여 계산한 토지와 장정을 바탕으로 토지개혁이 이루어졌다. 원래 토지 개혁은 전국농민조합총동맹 등 농민들의 요구가 있었으나, 농민들이 접수한 모든 토지를 이 회사가 관리한 뒤, 유상 분배를 실시하였다.

- 돈을 받고 유상분배를 실시했기 때문에 광복 후 토지개혁은 지주를 위한 개혁이 되었다. 농민들은 미군정의 식량 공출을 반대했고, 무상몰수 무상분배를 주장했지만, 미국군정청은 <귀속재산처리법>을 만들어 미군정이 먼저 토지를 소유한 후에 이승만 정권과 부르조아지들에게 토지를 판매하였다.

- 이러한 토지 개혁 결과, 남한에서는 재산을 가진 자들이 자본을 독점하여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미군정의 토지개혁은 농민들을 공산주의로부터 분리시키면서도, 독점자본주의를 형성할 수 있는 개혁을 실시한 것이다.

 

5. 위 지문과 관련된 공기업으로, 광복 후 귀속토지를 관리했던 곳은 어디인지 골라보세요.
① 균정 평작사
② 통일독립촉진회
③ 신한공사
④ 한국토지공사
⑤ 자유선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