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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풀이/재미있는 역사 퀴즈

6. 8 역사퀴즈 - 고려의 왕들이 이민족의 침입을 이용하다?

하루하나역사 문제를 풀어보는...

 

오늘은 문제가 좀 길어요....

다음 글과 사진을 보고 <민족>을 추론해서 빈 칸을 채워보세요.

936년. 태조 왕건이 고려를 통일했을 때만 해도, 고려 사회에서는 지방 호족들의 위세가 대단했답니다.

오죽했으면 왕건이 해마다 몇 번씩 결혼하고, 틈틈이 아들, 딸 낳고 또 낳고 했어도 친척관계를 맺지 않은 호족들이 더 많았다는 소리를 들었을까요?

그런데 건국한 지 100년이 지날 무렵, 고려사회에서 호족들의 숫자가 확 줄어들었습니다.

다른 이유도 많았지만, (1) _____ 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지방에 행정구역을 설치하고, 군대의 숫자를 늘려야 했기 때문이죠.

국왕에게는 북방에서 세력을 확장한 이민족을 막는다는 이유로 중앙권력과 지방을 연결해주는 <외관>, 즉 행정구역을 많이 만들 수 있었겠죠. 특히, (1) ________ 족의 침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성종 때부터 12목을 만들고, 이후 4도호부, 8목, 56지주군사, 28진장, 20현령의 행정제도를 만들었지만, 호족들의 반발은 이전보다 약했답니다.

또, 전쟁 과정 속에서 많은 지방 향리들이 희생되면서 중앙집권은 더욱 탄력을 받았지요. 전쟁은 국가가 이용하기에 따라 내부 결속을 다지는 가장 큰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답니다.

이제 건국한지 200년이 지났어요. 고려 초기의 호족들은 문벌 귀족이 되어 중앙에서 활동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 귀족들이 다른 귀족이나 왕실과 중첩된 혼인을 해서 왕권을 능가하는 가문이 나타나기도 했답니다.

고려의 왕이었던 숙종은 <인주 이씨>로 대표되는 가문을 누르고자 신법을 시도했습니다. 먼저, 문벌귀족의 근거지인 개성을 버리고 서울(남경)으로 수도를 옮겨 버렸답니다. 그리고, 화폐 주조 사업 등으로 국가가 직접 경제를 장악하려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귀족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죠.

숙종은 왕권 확립을 위해 무신 성향이 강한 문신들을 등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성장하고 있던 (2) ________족을 정벌한다는 명분으로 별무반이라는 군대를 창설했습니다. 별무반은 전국의 군대를 국왕이 직접 장악하는데 크게 기여했지요.

하지만, 수도 천도나 별무반 창설 등으로 백성들의 일거리가 너무 많아져서 신법은 실패했고, 문벌귀족들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인종 때에는 아예 문벌귀족인 이자겸 자체를 제거하려고 까지 했지만, 왕권은 계속 흔들렸고, 묘청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다시 수도를 옮기는 운동도 추진되었지요.

 

1에 들어갈 민족을 2글자로 적어주세요...

2에 들어갈 민족을 2글자로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