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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학원에서 아이들을 직접 상대하다가 입시 제도에 불만을 품고 역사 컨텐츠 만드는 일을 시작했는데... 새삼 느끼는 것은... 대한민국은 어딜가더라도 입시라는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 뿐입니다. 이것 저것 역사에 관련된 것들을 만들어봐도.. 결국 상품화되는 것은 입시에 관련된 것들 뿐이네요. 블로그에 올리는 자료들이나 글들은... 그냥 역사에 대한 쓸모없는 잡동사니 글들입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활용할지 모르는 글들이네요. 언젠가 제 꿈이었던 한량이 되어 훌쩍 떠나게 된다면, 뜬금없이 뭔가 또다른 일을 하고 싶어진다면 잊혀진 블로그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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