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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이야기 (NO.5)

한국사에서 원시시대란 무엇일까?

- 시대구분 이야기 -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 역사의 시대구분 이야기를 달려볼꺼야.  자, 그럼 역사학자들이 우리 역사에서 원시, 고대, 중세와 같은 시대를 어떻게 나눠놓았는지 살펴보자. 

먼저, 이번 시간에는 <원시 시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그런데, <원시>라는 말을 하려고 하니깐, 비슷한 말들이 많이 있네? 뭐, <선사시대>, <석기시대> 이런 말들도 있는데, 이런 용어들은 <원시시대>와 같은 뜻일까? 다른 뜻일까?

그럼 그럼 이 3개의 용어를 구분하기 위해 먼저 <원시시대>가 무슨 말인지부터 알아보자.

원시시대란,  <고대>보다도 더 이른 시기를 통털어 말하는 거야. 서양에서는 <국가>가 성립된 그리스, 로마제국과 같은 시기를 <고대 시대>라고 불러. 그럼 반대로 국가도 없었던 더 원시적인 시대를 부르는 말이 있어야겠지? 그래서 시대를 구분하기 위해 <원시시대>라는 말을 끼워넣기 한거야.

그럼 원시시대란 말은 언제쓸까? 당연히 <고대시대>라는 말에 뒤따라 오는 패키지 세트 용어인거야. 원시-고대-중세-근대.... 이런 일반적인 시대구분상 맨 앞에 따라오는 시대가 바로 <원시>인 거지.

결론적으로 말하면, 인류가 국가라는 체계없이 공동체 생활을 하던 시대를 서양애들이 <원시>라고 구분한거야. 근데, 서양학자들은 <원시> 시대의 사람들이 무리지어 공동체 생활을 했다는 이유로 <원시 공동체 사회>라고도 부르기도 해. 국가나 법이라는 것이 없던 시기에 인류가 기초적인 사회생활을 위해 모여 살던 시대라는 걸 강조하려고 쓰는 말인거지.

지난 시간에 배운 마르크스의 시대구분 기억나지? <원시> 사회에서는 국가가 없었기 때문에 지배자도, 노예도 없었고, 모두가 평등한 사회였어.

함께 생존하기 위해 먹을 것을 공동으로 생산하고, 공동으로 분배했겠지.  그러다보니 재산을 공동으로 소유한 부족(씨족)들도 있었을거구...  공동으로 재산을 소유하는 것을 어려운 말로 <점유>라고 불러. 마르크스는 모두가 평등하게 생산하고 분배한다고 해서 원시 사회를 <원시 공산제 사회>라고 불렀어.

정리하자면, <원시>란 말은 시대 구분할 때 쓰는 말이야. 즉, <고대>보다 앞서는 시대로 씨족이나 부족들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시대를 말하는거지.

이번에는 선사시대라는 말을 알아보자. 선사시대라는 말의 뜻은 쉬워. <역사시대>의 반대말이거든.

우리가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내용은 모두 <역사>에 대한 이야기잖아.  그럼 역사란 단어는 무슨 뜻을 가진 단어일까? <역사(歷史)>란, 시간을 보내다, 전달한다라는 뜻의 歷이라는 단어와 기록된 문서라는 뜻의 史 라는 단어의 합성어야.

자, 합쳐봅세다~ <역사>란,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기록한다는 뜻이겠네. 

그럼 반대로, <선사(先史)>란, 역사(史)보다 이른 시기(先)를 말하는 거야. 先자는 <먼저>라는 뜻이잖아. 즉, 역사를 기록하기 전의 <문자>가 없는 시기를 선사라고 말하는거지.

만약, 어떤 시대이든지 과거에 대한 아무런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면, 그 시대는 선사 시대라고 부르면 되는거야.

예를 들어, 우리 민족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중국 한나라 때 사람인 사마천이 지은 <사기 - 조선열전>에 나오거든. 그 책은 기원전 2세기에 쓴 책이기 때문에, 우리 역사에서 선사시대는 <사기>에 적힌 내용보다 더 옛날인 <기록이 없는 시대>를 말한다고 보면 되겠네. 반대로, <사기>라는 책 이후의 시대는 <역사> 시대가 되는 것이지.

그런데 생각해봐봐.

사마천이 <사기>라는 역사책을 쓰기 이전에도 우리 민족이 세운 <고조선>은 존재했고, 그 이후에 고구려, 백제, 신라와 같은 삼국시대도 있었잖아. 만약, 고조선과 삼국시대의 기록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면, 그 시대는 <선사시대>라고 불러야 할 거야. 하지만, 고구려, 백제, 신라... 등등의 국가는 이미 강력한 국가였기 때문에, 원시시대는 아니잖아. 그럼, 그 시대는 <고대시대>라고 불러야 맞을 거야.

결론은 이거야. 문자가 있냐 없냐를 따지는 <선사시대>라는 용어와, 시대구분상 공동체 사회였느냐, 국가 사회였으냐를 따지는 <원시시대>라는 용어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거지.

자, 이제 다음으로 <석기시대>라는 용어를 살펴보자.

<석기시대>라는 용어는 역사에서 쓰는 용어가 아니라, <고고학>에서 쓰는 용어야. 고고학자들은 유물들도 발굴하잖아. 일단 석기(石器)라는 말 자체가, <돌 기구>라는 뜻이니깐, 돌을 사용하던 시대의 유물을 발견하는 거지.

즉, 석기시대는 돌을 사용했는지, 다른 금속을 사용했는지를 따져서 시기를 구분하는 용어인거야. 한마디로, <도구 사용>에 따른 시대 구분 용어인거지.

자, 그럼 돌을 사용한 시대들을 한번 보자. 돌을 이용한 시기는 원시적인 돌을 사용했다는 뜻으로 <구석기 시대>가 있어.  좀, 돌을 깔끔하게 갈아서 효율적으로 이용한 시기는 <신석기 시대>라고 부르지.

그런데, 돌을 도구로 사용한 이 시기에 서양에서는 국가가 성립되지 않았어. 그래서 서양사람들은 석기시대는 <원시시대>와 같은 뜻으로 사용하곤 하지.

하지만, 금속을 사용한 <청동기 시대>가 되면, 부족간의 전쟁이 많아지기 시작하지. 전쟁을 통해 이긴 자들은 지배계급이 되고, 패한 자들은 노예가 되는 거야. 그럼 계급이 생기겠지? 계급이 생기면서 지배계급은 점령한 피지배계급을 노예로 삼기 시작했어. 그리고 피지배계급을 효과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국가>라는 것을 만들기 시작한거지. 그래서인지, 서양학자들은 청동기 시대 이후가 되야 <국가>가 생기고 <고대 사회>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런 서양학자들의 연구를 이유로 해서, 우리 역사학자들도 청동기 때 성립한 국가인 <고조선> 시기가 <고대>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 그리고, 그 증거를 찾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해. 

하지만, 우리 교과서에서는 고조선이 고대라는 걸 인정하기 않고 있어. 확실하고 강력한 국가 체계가 이루어진 시기가 <삼국 시대>이기 때문에, 법이나 종교, 왕권이라는 개념이 확실한 <삼국시대>를 고대로 파악하고 있는거지. 한마디로, 교과서는 <삼국시대>부터를 고대로 보고 있고, 최근 학자들은 <고조선> 시대부터를 고대로 보기 시작했다.... 이거지 뭐.

그렇다고, <석기시대가 반드시~ 원시시대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야. 신석기 시대에서도 문화가 발달하고 생산력이 높아지면 국가와 계급이 발생할 수도 있잖아.  그렇게 되면 석기시대인데도 <고대시대>인 국가가 있을 수 있어. 고대 아메리카의 잉카나 마야 문명은, 신석기 시대였지만 찬란한 <고대 문명>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거든.

자, 이렇게 지금까지 <원시시대, 선사시대, 석기시대>라는 용어를 비교하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았어 그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우리 역사에서는 언제까지가 원시시대이고, 언제부터 고대시대로 봐야할지... 그럼 다음 장에서는 원시와 고대를 구분하는 이야기를 해보는거야....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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