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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풀이/역사 사료와 데이터

일본이 중국에 임나일본부 승인 요청

 

일본의 임나부 지위 인정 요청

흥이 죽자 아우 무가 즉위하여

<사지절 도독왜백제신라임나가라진한모한철국제군사 안동대장군 왜국왕>을 자칭하니, 순제 승평 2년에

<사지절 도독왜신라임나가라진한모한육국제군사 안동대장군 왜왕>을 제수하였다.

- 송서 권 57, 이만, 왜국 -

비가 죽자 경이 즉위하여 세조 대명 원년(457)에 사신을 보내어 제수를 요청하니 조칙을 내려 허락해주었다.

- 송서 권 57, 이만, 백제국 -

사료해석 : 위 1번째 사료는 5세기에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이 정치적 균형을 이루는 시기에 왜가 백제를 통하지 않고 중국 남조와 직접 교역을 하려 했던 증거입니다. 왜는 남조 왕조들에게 한반도 남부의 여러 나라들에 대한 영도적 지위를 인정해야 함을 강요합니다.

중국 남조의 사서에는 찬, 진, 제, 흥, 무로 이어지는 일본 5왕의 이름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임나 일본부설의 주요한 근거로 작용될 수도 있는 사료가 되기도 합니다.

두 번째 사료는이러한 일본의 중국 접촉에 대하여 백제의 견제를 보여주는 사료입니다. 백제는 집요하게 중국 남조에 사신을 보내어 대중국 교역에서 백제가 주도적 위치를 가지고 있음을 인정해달라고 계속 요청하는 사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