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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풀이/재미있는 역사 퀴즈

오늘의 역사퀴즈 - 재미있는 일화 3문항

오늘의 역사퀴즈
 

3문제입니다. 즐겁게 풀어보아요!!!

  - 반드시 컴퓨터용 수동 마우스를 사용해 주시고, 제출하기를 꼬옥~ 눌러주세요.

  - 점수와 후기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회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답니다.

  - 난이도는 1하, 2중, 3상으로 구성됩니다.

 

 

1. (하) 다음은 어느 동양 사상가의 유명한 책에 나오는 이야기의 일부입니다.  지문를 잘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꿈에 술을 마시며 즐거워했던 사람이 아침에는 섭섭해서 웁니다. 반면, 꿈에서 울며 슬퍼했던 사람은 아침이 되면 즐거운 마음으로 사냥하러 간답니다.
 

우리가 꿈을 꿀 때에는 그것이 꿈인 줄 모릅니다. 심지어 꿈 속에서 해몽도 하니까요. 깨어나서야 비로소 그것이 꿈이었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요. 드디어 크게 깨어나면 우리의 삶이라는 것도 한바탕 큰 꿈이라는 것을 알게 될 거에요.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항상 깨어있는 줄 알고 주제넘게도 이런 것들을 분명히 알고 있는 체 합니다. 임금이 무엇이고, 말과 소를 키우는 사람은 무엇인가요? 아, 정말 꽉 막혀도 한참이네요.

 

공자도, 당신도 다 꿈을 꾸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공자나 당신이 꿈을 꾸고 있다고 말하는 것도 역시 꿈일 뿐입니다. 이런 말이 괴상하게 들린다구요? 만번의 세상 후에라도 이 뜻을 아는 큰 성인을 만난다면 그 긴 시간도 아침저녁 하루 해에 불과한 것처럼 짧게 느껴질 것입니다.

 

나비가 된 꿈을 꾸었습니다.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가 되어 유유자적 재미있게 지내면서도 내가 나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문득 깨어 보니 다시 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내가 나비가 되는 꿈을 꾸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나와 나비 사이에 무슨 구별이 있기는 있지 않을까요?

 

내가 나비의 꿈을 꾼 것인지, 나비인 내가 사람의 꿈을 꾼 것인지 구별해야 하는 이런 것을 '사물의 변화'라고 말합니다.

 

 

1. 위 지문에 나오는 나비의 꿈을 통해 세상과 사물은 서로 연결되어 돌고도는 인연으로 구성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집착을 버려야 참 세상을 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지문과 관련된 철학자는 누구일까요?
① 맹자            ② 노자
③ 순자            ④ 장자            ⑤ 한비자

 

 

2. (중) 다음 고사와 관련이 있는 조선의 임금은 누구일까요?

생모인 윤씨는 사림파와 훈구파의 다툼 속에서 죽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그는 바른 말을 하는 관리들이 싫었습니다. 홍문관, 사간원과 같은 삼사 관리들을 멀리했고, 성균관을 놀이터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성균관에서만 놀까요? 백성들의 집을 부순 뒤 사냥터로 만들어서 놀기도 했답니다.

 

아버지인 성종을 닮는 것이 싫었던 것인지 한글 사용도 금지시켰습니다. 그는 궁궐에 '흥청'이라는 여인들을 선발했습니다. 흥청은 춤과 노래를 담당하는 가수들을 말합니다. 나이어린 여자아이들을 가수로 뽑는 시험을 본 뒤 잔치를 벌이고 놀았답니다. 조선시대 k-pop 오디션이라고나 할까요?

 

이것을 본 백성들은 '흥청흥청' 하다가 나라가 망하는 '망청'이 들겠다라고 탄식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없이 노는 것을 '흥청망청'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흥청망청' 노는 자의 최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신하들이 반정을 일으켜서 왕을 폐위시키는 조선시대 최초의 사건이 일어났답니다.

 

 

2. 위 고사 흥청망청과 관련있는 조선시대의 임금은 누구일까요?
① 광해            ② 정조
③ 인조            ④ 단종            ⑤ 연산

 

 

3. (상) 다음 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조선시대, 성균관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출석 및 학습 확인을 해주는 동그라미를 주었다. 그것을 원점이라고 하는데 원점이 300점을 넘어야 과거시험을 볼 수 있었다.

 

지방 사람들은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수도까지 걸어가야 했다. 선비들은 과거만 합격하면 개인과 가문에 영광을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과거 시험을 보러가는 길을 '영광을 보러간다'라고 말하곤 했다. '영광을 보다'를 한자어로 관광(觀光)이라고 한다.

 

즉, 오늘날 여행을 한다라는 뜻의 관광은 원래, 과거를 보기 위해 멀고 험한 길을 뚫고 올라간다라는 뜻이었다.

 

관광의 길은 매우 멀고 험했다. 먼저 소과는 고향에서 치루는 1차 시험(초시)를 통과한 뒤, 2차시험을 수도인 한양(복시)에서 보았다. 소과에 합격해야 성균관 대학에 진학이 가능했기 때문에, 오늘날 수능과 같은 시험이다.

 

반면, 공무원 취업을 위한 시험이 대과였는데, 대과는 1차시(초시), 2차시(복시)를 치른 뒤, 임금이 최종 순위를 결정(전시) 했다.

 

 

3. 위 과거시험에 대한 이야기 중 틀린 것은 무엇일까요?
① 대과 전시에서 1등을 한 사람을 장원 급제라고 했다.
② 전체 1등은 어사화를 쓴 채 말을 타고 3일동안 풍악을 울리는 축하 행사를 열었다.
③ 조선시대에는 과거를 치르지 않고도 집안 인맥으로 특채 채용할 수 있는 제도도 있었다.
④ 조선 선비들은 윤리를 강조했기 때문에 과거 시험을 볼 때 부정행위가 거의 없었다.
⑤ 사서삼경은 문과 시험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학경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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