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덕여왕 : 성골과 진골의 차이를 정리하면?
미디어 속의 역사 드라마 선덕여왕 : 성골과 진골의 차이를 정리해 봅시다. 1. 뭐가 있어야 말을 해보지요...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면, 이가 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미실이는 자신이 으로 태어나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고 개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국인이라면, 신라에 품, 진골, 성골로 구분하는 신분제도가 있었다는 것을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런데, 덕만이가 이었다는 것은 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한 것일까? 아니, 진골, 성골과 같은 용어 자체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당시 신라의 골품제도를 알 수 있는 사료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화랑세기 등 뿐이다. 너무나 적은 자료이지만, 그나마 그 적은 자료에서도 성골이 무엇인지, 진골이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해 놓은 부분은 없다. 신라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말이라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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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 냉수리비
영일 냉수리비 사라의 탁부 사부지왕과 내지왕, 이 두왕은 교를 내려 고 하였다. 계미년 9월 25일, 사탁부의 지도로 갈문왕과 사덕지 아간지, 자숙지 거벌간지와 탁부의 이부지 일간지, 지심지 거벌간지와 본피부의 두복지간지, 사피부의 모사지 간지, 이상 7명의 왕들을 공론하여 교를 내린다. 그리고 또 따로 교를 내려, 라고 하였으며, 또 교를 내려 말하기를, 고 하였다. 사료해석 : 이 사료의 해석은 두 가지 관점에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1. 2명의 왕이 동시에 교를 내리다 - 즉, 왕들의 명령이 단독하교가 아니라 공동하교라는 점입니다. 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아직 왕권이 강화되지 못한 세력들이 존재하며 공동의 명령을 내리고 있는데, 진흥왕기 단양 적성비에서는 로 바뀌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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