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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란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불교 편> - 13화. 정토종 : 정통 미륵에서 벗어난 아미타 부처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13화. 정토종 : 정통 미륵에서 벗어난 아미타 부처 1. 복잡한 인도 철학을 벗어나 민중의 신앙으로... 자, 지금까지 우리는 중국으로 전파된 대승불교 철학을 살펴보았다. 위진시대의 불교 수준은 노자 사상으로 부처를 이해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인도 대승 불교의 핵심사상이었던 , 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불교와 도교는 선후 논쟁을 벌였고, 그 결과 수, 당의 통일국가에서는 여러 종파 불교가 등장하였다. 그리고, 당나라에서는 많은 종파의 이념을 하나로 묶으려는 화엄종이 성행하였다. 하지만, 이 과정은 모두 사상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즉, 인도 불교의 참뜻을 알기 위해 철학적으로 불교를 접근한 것이다. 이렇게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 철학적으로 접근한 종파들을 묶어 .. 더보기
불교이야기 1-6장. 남북조 불교와 정토종, 선종의 역사 동아시아 불교 전파사 - 6장. 남북조 불교와 정토종, 선종의 역사 여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위진남북조 시대에 본격적으로 중국에 전해진 불교가 이민족 왕조인 북조, 중국왕조인 남조로 갈라진 뒤 수나라에 의해 통합되는 과정을 간략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북조의 불교 : 불법이 왕법에 대해 도전할 수 없다! 북조 불교의 가장 큰 특징은 를 을 위해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초기 5호 16국 시대에 불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이유 자치게 불교를 으로 활용하려 했던 점이 강하였습니다. 불교의 참뜻이나 교리는 굳이 국왕이 알 필요도 없었고, 단지 불교의 모든 핵심 교리에서 왕권에 유리한 측면만 부각시키려는 불교가 이 때의 불교였으니까요. 바로 전 포스트에서 설명했던 수많은 고승들이 바로 북조에서 활약했던 대표적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