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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니소스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기독교 편> - 4화. 로마의 크리스트교가 박해 속에서 살아남은 이유는?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4화. 로마의 크리스트교가 박해 속에서 살아남은 이유는? 1. 탄압 속에서 성장한 크리스트교 사도 바울이후, 극심한 탄압을 겪으면서 크리스트교는 교세를 확장해 나간다. 도대체 어떤 힘이 정치적 탄압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트교를 발전시킨 것일까? 로마 황제들은 지속적으로 크리스트교를 탄압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크리스트교의 일신 사상이 로마 황제 체제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었다. 기본적으로 크리스찬들은 로마 황제가 아닌 하느님을 숭배한다. 황제가 탄압하면 숨어서 예배를 드리면 그만이다. 지하공동묘지(카타콤)에서 예배를 하는 크리스찬들은 지독하다는 소리까지 나온다. 기본적으로 만민에 대한 사랑과 평등을 강조하는 크리스찬은 정복 국가인 로마의 이상과도 맞지 않는다. 로마는 병영제도에 따라.. 더보기
로마사 이야기 11 - 로마 크리스트교의 성립과정과 발전과정 1번째... 로마제국과 크리스트교 이야기 1번째 1. 초기 로마의 종교 초기 로마는 다신교 사회였습니다. 로마 문화 자체가 그리스적인 요소를 많이 받아들었고, 그리스 문화는 이집트 문화의 요소를 받아들인 탓에, 로마의 신화를 보면 거의 그리스 신화와 체계가 비슷합니다. 그리고, 이집트 오리시스 신화 등의 영향을 받은 신화 이야기도 많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스와 로마신화는 제우스 신을 쥬피터라고 부르는 등 명칭과 풍습, 일부 줄거리 등이 바뀐 것을 제외하고는 신화내용도 유사한 부분이 많죠. 이러한 다신교의 풍습이 로마 초기부터 그 사회를 지배하고 있었으므로, 로마의 종교는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황제 예배를 시도합니다. 즉, 그리스 신화의 가장 상위신인 쥬피터(제우스)를 황제의 권위와 맞먹는 권위로 신격화한 상태에서 .. 더보기
그리스인 이야기 10 - 그리스의 문화 <종교부분 - 오르픽교> 그리스의 문화 - 1. 종교부분 1. 그리스 문화는 인간중심적이다? 보통 우리가 교과서로 역사를 공부할 때의 한가지 맹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알기 쉽고, 요약하기 쉽게 딱딱 어느 한가지 현상을 정의내려 버린다는 점입니다. 어떤 사건이 있으면 그 전말을 다 파악하기 보다는 그 사건의 성격은 이거다라고 정의 내리고, 어떤 문화가 있으면 그 문화의 특징은 이거다...라고 정의 내린 후 암기해 버린다는 점이죠. 그러나 어떤 사건도 한 가지 성격으로 규정되지는 않으며, 다양한 사건들 사이에서 맥락적으로 이해해야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 역사 시간은 너무 짧기도 하거니와, 사회과목에 통합되어 있고, 또 그 내용을 너무 방대하게 잡아놓아서리 학생들에게 사건 전체를 바라보면서 맥락적으로 이해해라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