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식의 한국통사>를 읽은 캉 유웨이의 글
를 읽은 캉 유웨이의 글 1. 한국통사의 서언문 - 캉 유웨이 내가 예전에 인도를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어느 인도 사람이 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아마도 나라를 잃은 비통함에 가슴이 아파서 하는 말을 것이다. 또 어떤 베트남 사람이 말하기를, 라고 하는 말도 들었다. 이 모든 것들이 망국민이 되어 너무나 비틍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고양이나 개만도 못하다고 하는 그 말 속에서 그들의 아픔을 알 수가 있었다. 예전에 어떤 우리나라 시인이 물하기를 라고 한 것을 보니, 확실히 인간이 초목만도 못함을 말한 것이리라. 나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망한 나라들을 살펴 보았는데, 유럽에서는 폴란드, 이스라엘, 아시아에서는 인도, 미얀마, 베트남, 자바, 말레이시아를 너머 아메리카의 멕시코를 다니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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