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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블로그세계사(1) 사극이 역사를 대신하잖아! 블로그 세계사 1 '사극이 역사를 대신하잖아!' 사람들은 역사를 진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역사란 있었던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상에 과거를 아는 사람은 없다. 역사를 변신로봇처럼 조립하는 그대는 누구인가? 1장. 12년동안 만두만 먹으면서 자란 아이들. 지금부터 일기를 쓰듯이 풀어서 역사를 조잘조잘 써보려고 한다. 그런데 말이지, 책이나 뭔가 보면 그럴듯한 서문들을 앞에 적어 놓잖아. 나도 뭐 그럴 듯한 뭔가를 적어보려고 하는데 말이야. 뭐 폼나는 거 없을까? 생각해보니깐 인터넷으로 역사에 관한 글을 적는다는 건 너무나 자유로운 일이다. 누구도 간섭하지 않고, 누구나 기분나쁘면 반박할 수 있는 공간인데, 난 그동안 너무 딱딱하게 샌님처럼 글을 적은 것 같군. 고등학교 때가 생각나는군. .. 더보기
지금의 사극 : 사극이 아닌 <역사소설극>을 쓸 것을 제안합니다. 사극이 아닌 을 쓸 것을 제안합니다. 1. 사극의 트랜드는 게임의 법칙으로 나아가고 있다. 요즘 방송되고 있는 이산, 왕과 나, 태왕사신기와 같은 사극들을 보면 사극이라고 보다는 현대극을 보는 듯 싶습니다. 말투도 현대어이고 주인공들의 생각과 행동도 상당히 현대적입니다. 사극이란, 역사적 상황을 역사적으로 재현한 극을 말합니다. 즉, 사극의 기본적 감정이입은 현대적 상황이 아니라 당시 상황에 대하여 현대인들이 역사가가 된 것처럼 역사적 사실을 바라본다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예전까지는 이 원칙이 지켜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이 이라는 용어의 원칙은 지켜지지 않습니다. 요즘의 사극은 옛날 상황에 대한 고증에 바탕을 둔 사극이 아니라 시작부터 현대적인 사고 방식으로 과거를 다시 생산하여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