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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나라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불교 편> - 9화. 서로 우위를 점하려던 불교와 도교의 한판 승부...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9화. 서로 우위를 점하려던 불교와 도교의 한판 승부... 1. 이민족 왕조에 뿌리내린 도교 자, 이제 불교의 수준은 를 벗어나고 있었다. 구마라집이 불경을 번역한 이후, 불교는 진정한 불법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더 이상 도교의 이론을 빌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불교 이론의 다양한 연구는 다양한 학파가 형성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각, 학파들은 도교 이론을 부정하고, 대승 불교 고유의 사상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도교는 뭘하고 있었을까? 도교 역시 혼란기를 이용하여 확실한 을 확립하여, 위진남북조의 혼란기를 이끌어갈 사상으로 성장했다. 원래 도교는 춘추전국시대 에서 기원한다. 당시에는 여러 제가 백가 중에 하나로서 을 주장하는 였기 때문에 , 등으로 말할 수 있겠다. 은.. 더보기
(고사 속 역사여행 3) 사족 : 뱀의 발을 그리려고 하다. (고사 속 역사여행 3) 사족 : 뱀의 발을 그리려고 하다. 1. 사족의 뜻... 사족은 뱀의 발이라는 뜻입니다. 뱀에게는 발이 없는 데, 뱀의 발을 굳이 그린다는 것은 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전국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한 번 볼까요? 출처 : 전국책에서, 초나라 희왕 6년의 일 2. 고사의 내용 춘추전국시대에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초나라의 국력이 상당히 강하여 주변국들이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초나라의 재상 소양은 군대를 이끌고 위나라를 격파하였으며, 다시 군대를 동으로 이동하여 제나라를 공격하려고 하였습니다. 제나라의 민왕은 초나라의 공격이 두려워 진진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습니다. 진진은 자신이 가서 해결하겠다고 말하고는 초나라 군대를 찾아가서 소양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진진이 .. 더보기
위진남북조의 토지제도 분석 : 둔전제, 점전제, 과전제, 균전제 위진남북조의 토지제도 분석 : 둔전제, 점전제, 과전제, 균전제 이번 장에서는 북위의 토지제도인 균전제도에 대하여 심도있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북위의 균전제도는 이후 포스팅 될 당나라의 와 비교해서 파악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이후 당나라의 에서도 북위 균전제를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1. 중국 전통의 은 계속되어야 한다. 북위의 토지제도를 다루기에 앞서 한나라 멸망 후 토지제도의 변천을 간략히 다뤄보겠습니다. 한나라는 한무제의 으로 상인들이 호족화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실제 후한은 지방의 토지와 군사를 가진 호족들이 연합한 이었고, 왕망의 신이 멸망한 것도 때문이었습니다. 후한말 황건적의 난의 원인도 에 대한 반발이 원인이 되었고, 이 황건적을 진압한 자들도 인 조조, 원소, 동탁 등이었습니다. .. 더보기
남북조의 귀족 2 - 귀족사회로의 전환되다 남북조의 귀족 2 - 귀족사회로의 전환되다 1. 한대 호족은 를 원칙으로 하였다 원래 호족은 지방에서 대토지와 무력을 가진 세력을 뜻한다는 것을 지난 포스트에서 설명하였습니다. 이 호족들은 전한시대에는 속에서 대두되는 향촌 세력으로서 객, 문생, 고리, 부곡 등과 연결되었고, 노비를 통해 생산력을 확보한 계층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중앙관계에 진출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전한 시대 외척과 환관의 싸움이 치열하였고, 이들은 지방에서 묵묵히 세력을 키우고 있었죠. 이들은 후한 광무제 정권 이후에 크게 대두합니다. 후한 정권 자체가 호족연합정권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이제 을 붕괴시키고, 향촌 사회의 지배자로 나서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향거리선제를 통하여 호족의 추천으로 지방 사회를 장악해 나갑니다. 보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