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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지도

일본사 이야기 9 - 고사기, 일본서기의 분석(편찬 내용과 줄거리, 역사왜곡부분을 중심으로...) 일본의 고대 역사서 - 고사기, 일본서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 1. 고사기와 일본서기의 편찬 목적은? 고사기는 최초로 일본 역사를 체계적으로 편찬한 책입니다. 고사기는 712년, 그리고 얼마후에 720년경에 일본서기가 편찬되었지요. 이 2권은 모두 덴무 천황의 명으로 제작됩니다. 덴무천황이 누구인지는 일본사이야기 7번에서 얘기했죠? 가장 유약한 왕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무력을 획득하여 일본 천황가를 중앙집권화 시킨 그 인물입니다. 보통 중앙집권화가 완성되면 그 강력한 왕권에 걸맞는 역사서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가까이 우리 나라만 한번 찾아볼까요? 신라에서 편찬된 국사는 진흥왕이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할 때 신라 왕실의 권위를 알리고, 진골귀족의 계보를 정리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고구려의 유기와 신집도 고.. 더보기
왜와 백제 사이의 칠지도를 통한 논쟁 칠지도 논쟁 52년 가을 9월 정묘의 첫 병자일에 구저 등이 치쿠마나가히코를 따라와서 칠지도 1자루와 칠자경 1개, 여러 가지 귀중한 보물들을 바쳤다. 그리고 계하여 말하기를, 라고 하였다. - 니혼쇼키 권9, 신공황후 섭정 52년 - 사료해석 : 유명한 칠지도에 대한 사료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칠지도에 대하여 공공이란 글자가 문제시 됩니다. 옛날말로 공공이란 표현은 바치다, 주다, 하사하다 등 여러 가지 준다는 표현의 용어입니다. 따라서 바친 것인지, 준것인지, 하사한 것인지는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뜻이죠. 일본의 통설은 신공황후 52년 백제가 일본에 항복의 표시로 바친 것이 칠지도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통설은 이것은 백제왕이 일본왕에게 하사한 것으로 봅니다. 이유는 당시 백제가 근초고왕기에 접어들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