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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조

일본사 이야기 15 - 가마쿠라 막부를 타도하라!(막부타도운동과 겐무신정) 일본사 이야기 15 - 가마쿠라 막부를 타도하라! 1. 가마쿠라 막부의 쇠퇴 이번 장에서 다룰 내용은 가마쿠라 막부의 붕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가마쿠라 막부가 무너진 교과서적인 이야기는 지난 장까지 대부분 이야기 했네요.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가문이 막부를 세웠지만, 요리토모가 갑자기 죽으면서 그 실권은 가장 유력한 호족 가문인 호죠씨에게 넘어갔고, 호죠씨가 막부를 대신하여 가마쿠라 막부를 이끌어 갔습니다. 실제 가마쿠라 막부의 중요한 알짜배기 시절은 모두 호죠씨의 시대였죠. 차라지 호죠 정권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호죠 가문은 막강했습니다. 가마쿠라 막부의 권력 구조는 이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형식적인 최고 권력자 천황 - 실제 권력을 가진 쇼군(미나모토노 막부) - 쇼군을 좌지우지하는 고케닌.. 더보기
한나라 : 유교를 국교화하여 체계를 정립하다 한나라 : 유교를 국교화하여 체계를 정립하다 이번 장에서는 한나라 시기의 가장 큰 업적인 한무제의 유교 국교화를 중심으로 한나라 시기 유교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1. 한나라 초기의 유교 사상 한의 초기, 건국자인 유방은 유교에 무지했습니다. 그리고 건국집단인 유협집단도 수준낮은 의리, 충성 등의 기초적인 이념만으로 뭉친 협객집단이었습니다. 따라서 건국초의 유방은 저명한 학자인 에게 학문적 교양을 배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는 유명한 말을 하면서 유방에게 유교이념을 받아들일 것을 권합니다. 그러나, 육가의 말을 듣고 공자묘를 만든 유방도 아직 유교이념에는 무지했습니다. 그리고, 유방이 죽은 뒤 세력을 잡은 유방의 부인 여씨 일족은 유교를 왜 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초기의 한에서는 유가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