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독립혁명지혈사

<박은식의 한국통사>를 읽은 캉 유웨이의 글 를 읽은 캉 유웨이의 글 1. 한국통사의 서언문 - 캉 유웨이 내가 예전에 인도를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어느 인도 사람이 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아마도 나라를 잃은 비통함에 가슴이 아파서 하는 말을 것이다. 또 어떤 베트남 사람이 말하기를, 라고 하는 말도 들었다. 이 모든 것들이 망국민이 되어 너무나 비틍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고양이나 개만도 못하다고 하는 그 말 속에서 그들의 아픔을 알 수가 있었다. 예전에 어떤 우리나라 시인이 물하기를 라고 한 것을 보니, 확실히 인간이 초목만도 못함을 말한 것이리라. 나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망한 나라들을 살펴 보았는데, 유럽에서는 폴란드, 이스라엘, 아시아에서는 인도, 미얀마, 베트남, 자바, 말레이시아를 너머 아메리카의 멕시코를 다니면서 .. 더보기
감옥에서 일어난 일본군의 만행(한국독립혁명지혈사 편) 감옥에서 일어난 일본군의 만행(한국독립혁명지혈사 편) 출저 : 박은식, 한국독립운동의 혈사, 서문당, 1975 일제시대 역사 사료라서 포스팅 하기는 하는데, (19) 표시가 있어야 될 듯 싶네요. 고문법이 상당히 잔인합니다. 일제시대 대표적 민족주의자이신 박은식 선생님에 대한 포스트는 사이트내 검색으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박은식 선생님에 대한 글을 많이 올릴 예정입니다. -------------------------------------------------------- 이 이야기는 석방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른 것이다. 1. 우선 신문을 받는 사람의 옷을 벗긴다. 한 팔은 잔등 위를 향하게 하고, 한 팔은 겨드랑이 밑으로 내보내어 두 손이 등 위에서 서로 겹치게 한다. 그리고는 두 개의 엄지 손.. 더보기
박은식의 한국통사 서문 한국통사(박은식) 오호라! 천지가 있은 이래로 생물의 종류와 혈기의 종속이 경쟁이 없는 때가 없었으니, 승자는 주인이 되고 패자는 노예가 되었으며, 승자는 영예를 차지하고 패자는 굴욕을 당했으며, 승자는 쾌락을 즐기고 패자는 고통을 받았으며, 승자는 존재하고 패자는 멸망하였으니, 그 경쟁의 시대에 처하여 무릇 지각과 운동 성질이 있는 자중 타인에게 승리할 것을 구하지 않은 자가 있겠는가? …무릇 우리 동포의 부형(父兄)된 자는 한 번 생각할 지어다. 자기 자신 세대는 구습과 고루 속에서 생장하여 뇌수가 이미 굳어지고 세월을 따라 가기가 힘드니 신학에 종사하여 신지(新智)를 개발하기가 어렵다고 하겠으나, 차마 그 자손에게까지 배움에 게을러서 무식 무재로 하등 지위에 깊이 떨어져 타국인의 노예가 되고 타국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