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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족연맹체

초기 국가의 사회분화 - 예, 맥, 한족 초기 국가의 사회분화 1. 맥족의 발전 - 고구려 고구려는 고조선의 멸망 이후 심각한 사회분화를 겪는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고구려는 원래 어원이 큰 고을을 구려라고 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만, 가설 수준인 것 같습니다. 고구려는 졸본에서 건국했지만, 초기에는 평야의 부족으로 농업 생산량이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주변 예족을 복속해가면서 결핍분을 전쟁으로 메웠습니다. 특히 옥저, 동예 등의 예족은 고구려의 약탈 경제로 인하여 발전이 느릴 수밖에 없었죠. 고구려는 강력한 철기문화를 기반으로 등장한 제지 족장 세력을 끌어모으는 과정에서 더 분화되고 강화된 계급현상을 초래합니다. 특히 한군현과의 항쟁 속에서 주변 민족들을 복속하면서 발전하게 됩니다. 고구려는 농업사회의 공동체 기반을 완전히 해체한 새로운 .. 더보기
부여인의 생활 부여인의 생활 부여는 장성의 북쪽에 있다. 남쪽으로는 고구려와 접해있고, 서쪽으로는 선비족과 접해 있다. 북쪽은 약수가 있으며, 그 영토는 2천리에 이른다. 가옥은 8만이고, 그 백성은 토지를 가지고 있다. 궁실, 창고, 뇌옥이 있으며, 넓은 평야와 구릉이 많아 동이의 영토 중에서는 최고로 비옥하다. 토지는 오곡이 많이 나나 오과는 나지 않는다. 그 백성은 몸이 크고, 성품이 강인하고 용맹하고 근면하며 후덕하고, 노략질은 하지 않는다. 국가에는 군왕이 있으며, 모두 가축의 이름으로 관직을 지어 마가, 우가, 저가, 구가, 대사, 대사자, 사자 등이 있다. 읍락에는 호민이 있으며, 이른바 하호들은 모두 노복이다. 제가는 별도로 사출도가 있는데, 큰 것의 주인은 수천호와 작은 것의 주인은 수백호에 이른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