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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난신

고중세 역사학의 발달 과정 고중세 역사학의 발달 과정 1. 삼국시대 : 역사학이 성립되다 삼국시대 이전에는 제대로 된 역사학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를 의거할 때, 한국에서 제대로 된 역사서를 편찬한 시기는 삼국시대로부터 비롯됩니다. 삼국시대의 역사편찬은 왕권의 이데올로기 강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는 역사서를 편찬한 시기가 대체로 강력한 를 확립하는 시기였습니다. 고구려의 유기는 5c 고구려의 강성기에, 백제의 서기는 근초고왕의 전성기에, 신라의 국사는 신라 6세기 진흥왕기에 각각 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역사학이라는 학문을 객관적으로 인식한 것이 아니라 역사학을 을 홍보하여 왕권에 대한 정당성을 확립하는 수단으로 본 것입니다. 당시의 역사서들은 남아있는 것들이 없기 때문에 내용을 자세히 알 .. 더보기
이규보의 동명왕편 - 서문 이규보의 동명왕편 - 서문 세상에서 동명왕의 신이하고 이상한 일이 이야기 되는데, 비록 배운 것 없는 어리석은 남녀들까지도 제법 얘기할 수 있을 정도이다. 내가 일찍이 이 이야기를 듣고는 웃으며 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뒤에 와 을 읽어보니 역시 그 일을 실었으나 간략하지 못하고 자세하지 못하니, 자기네 일은 자세히 기록하고 외국의 일은 핵심만 기록하려고 한 때문일 것이다. 다음 계축년 4월에 구삼국사를 얻어서 동명왕 본기를 보니 그 신이한 사적이 세상에서 이야기되는 것보다 더 자세하였다. 그러나 역시 처음에는 이를 믿지 못하였으니, 귀신(귀)이나 환상(환)의 이야기같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여러번 탐독, 미독하여 차차로 근원을 찾아가니 이는 환이 아니고 성이며, 귀가 이나고 신이다. 동명왕의 이야기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