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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제국은 중국 왕조인가, 북방 왕조인가? 중국 당제국은 중국 왕조인가, 북방 왕조인가? 이번 장에서 다룰 내용은 중국 당나라의 건국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중국 수나라를 대운하라는 키워드로 한번 살펴보았죠? 당은 그 수나라의 건국 이념과 제도를 거의 대부분 받아들인 나라입니다. 실제, 수나라와 당나라는 유사성이 참 많습니다. 앞 왕조를 무너뜨린 나라가 앞 왕조와 거의 유사한 체제를 가지고 시작하다니... 이유가 뭘까요? 1. 당이 과연 중국 왕조인가? 사실 5호 16국 시대 말기 북주에서 시작되는 지배집단은 당까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집단이었습니다. 역사에서는 이들을 이라고 부릅니다. 지도에서 서위 - 수 - 당으로 연결되는 부분을 자세히 보세요. 관롱집단이란, 5호 16국과 남북조 시대를 거치면서 혼란한 중국 사회에서 탄생한 입니.. 더보기
통일신라 이후 고려까지 존속한 <부>라는 체제 외위가 페지되고 국왕 근친들은 라는 것을 갖게 되었다. 1. 외위의 폐지 외위는 앞 장에서 자세히 설명했으므로, 여기서는 간략히 정리합니다. 에 대한 글을 읽으시려면 필수적으로 경위와 외위에 관련된 앞 포스트를 읽으셔야 이해가 가능합니다. 신라가 통일되면서 신라의 국왕들은 진골들이 자신의 가신들에게 독자적으로 주던 라는 것을 없애 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삼국통일 후 왕권을 강화해야하는데, 지방의 외위제라는 독자적 관등제도가 왕에게는 불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외위를 없애면서도 왕의 종친에 해당되는 근친 진골들의 특권까지 제한하기에는 무리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통일 후 신라에서는 근친 진골들의 지방 지배을 인정해야 했고, 근친 진골들에게 국가유공자 성격의 을 토지로서 하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식읍.. 더보기
진흥왕의 영토 확장 진흥왕의 영토확장 진흥왕 11년(550) 정월에 백제가 고구려 도살성을 쳐서 빼앗고, 3월에는 고구려가 백제 금현성을 무너뜨리니, 왕은 두 나라 군사가 피로한 틈을 타서 이찬 이사부로 하여금 군사를 내어 이들을 치게 하여 두 성을 빼앗아 성을 더 쌓고 무사 1000을 머물러 지키게 하였다. 17년(556) 7월에 비열홀주(안변 지역)를 두고 사찬 성종을 군주로 삼았다. 23년(562) 9월 가야가 반란을 일으키니 왕이 이사부에게 명하여 치게 하였는데, 사다함이 도왔다. 사다함이 기병 5천을 거느리고 먼저 전단문으로 달려들어가 백기를 세우니, 성안 사람들이 두려워하여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지라 이사부가 군사를 이끌고 임하니 바로 항복하였다. - 삼국사기 신라본기 3 - 사라(신라)에 사방에서 영토를 의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