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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파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기독교 편> - 7화. 그노시스와 투쟁을 벌인 바울, 그리고 초기 교부의 역사 역사 속의 종교 이야기 7화. 교회를 지키는 사명을 목숨처럼 여긴 사람들. 1. 유대교를 크리스트교로 전환시킨 선지자 - 바울 이번 장에서 펼쳐질 이야기는 과 과의 관계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신>을 인식하는 인간들의 이야기이면서도, 지극히 재미가 없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라는 존재가 지상에 내려온 이후, 의 존재를 와 연결하여 로 만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뿐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과 예수의 관계를 가장 존엄한 가치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가치를 부정하는 이들을 으로 몰아 교회 내부에서 지워 버렸다. 교회는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로마 제국내의 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반면, 교회의 가치를 인간의 으로 판단하려는 자들을 이라는 명목으로 제거해야 했다... 더보기
로마사 이야기 12회 - 로마 크리스트교와 이단파의 문제 2부 로마 이후, 크리스트교 이야기 2번째 읽기 전 부탁 : 이 파트는 종교사가 아닙니다. 역사적인 부분이니까 종교적으로 덤비지 마세요. 1. 크리스트교에서 이단이란 무엇인가? 자, 이번에는 로마제국과 크리스트교 이야기 중 후반부로 이단이야기를 좀 다룰께요. 로마제국이 크리스트교를 본격적으로 인정하면서 크리스트교의 정체성에 대한 많은 논란이 시작됩니다. 신의 성격은 무엇이며, 신과 황제는 무엇이 다르며, 예수는 신성성을 가지는가의 문제와 부활의 확실성, 로마제국이 예수를 심판한 것에 대한 정당성문제 등등 끝없는 문제들이 돌발적으로 나옵니다. 로마 제국과 초기 크리스트교인들은 이러한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하게 접근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로마 황제와 교황에 의해 이러한 논의들은 차츰 이론적으로 해결되어 .. 더보기
프란체스코 수도회 - 프란키스쿠스의 사상 프란체스코 수도회 작자 미상 - 인용 라며 수도사 레오네가 물으니, 성 프라키스쿠스는 답하였다. 우리가 이렇게 비에 젖고 추위에 떨고 흙투성이가 되어 주린 배를 움켜 잡고서 간신히 가고자 목적했던 성당에 도착했을 때, 문지기가 '너희는 누구냐'라고 물었다고 합시다. '당신의 형제인 수도사입니다'라고 우리가 대답하겠지요. 그러면 그가 이렇게 말합니다. '이런 거짓말쟁이! 너희들은 세상 사람들을 속이고 거리를 쏘다니면서 가난한 자들로부터 돈을 뜯어 내는 악당들이구나. 꺼져 버려라!' 이렇게 소리치고는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우리는 밤새도록 밖에서 눈비를 맞고 배고픔과 추위에 떨면서 서 있어야 할 처지가 되었다고 합시다. 그 때 우리가 불평하지도 않고 억울해하지도 않으면서 문지기에게 '그런 말을 하게 한것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