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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핀

중세유럽사4 - 샤를마뉴(카롤루스, 카알) 대제 시대의 프랑크 왕국 샤를마뉴 대제(카롤루스 대제, 카알 대제) 1. 광대한 영토 확장 사업 샤를마뉴 대제는 피핀의 아들입니다. 그는 피핀이 교황령을 분배하여 적극적인 교황 옹호자가 되었고, 교황의 지지를 바탕으로 서유럽 정복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는 정복전쟁에 성직자를 동반하였습니다. 그것은 민심을 수습하는 동시에, 정복지에 새로운 교구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기 위함입니다. 로마 제국이 제국의 행정구역과 교회의 교구를 일치시켰던 것과 같은 맥락이네요. 또 국경에는 변경주라는 것을 설치하여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국경을 경계하고 서유럽을 크리스트교의 전초기지로 만들려고 하였습니다. 샤를마뉴는 우선 교황령을 위협하는 롬바르드족을 완전 소멸시키고, 북으로는 섹슨족을 정벌하여 카톨릭으로 개종시킵니다. 동쪽으로는 엘베강 유역으로 진출하.. 더보기
중세 이야기 3 - 카롤링거 왕조의 성립과 로마 교황령의 시작 카롤링거 왕조의 성립과 교황령의 시작 1. 7c의 혼란 프랑크 왕국의 건국자 클로비스의 메로빙거 왕조가 성립된 후 150여년이 지났습니다. 100년 이상이 지나는 동안 프랑크 왕국은 앞 장에서 설명했듯이, 여러 가지 이유로 망하지 않고 근근히 국가 형태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7c가 되면서 프랑크 왕국은 혼란을 겪게 됩니다. 그 이유는 프랑크족의 관습때문이였습니다. 프랑크족들은 재산을 상속할 때, 장자 상속제가 아니라 균등 상속제입니다. 즉, 왕자들이 많다면 그 왕자 사이에 일정한 비율로 영지를 분할하는 것이 그들의 제도였습니다. 이것은 왕위 상속을 놓고, 왕자들간의 내분이 일어날 소지가 많은 제도였습니다. 결국 내분과 갈등이 지속되는 동안, 왕국의 실권을 잡은 것은 궁재(재상) 마르텔이였습니다. 그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