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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풀이/역사 사료와 데이터

남북조선 제정당 사회단체 공동 성명서(1948)

남북조선 제정당 사회단체 공동 성명서(1948)

  1. 소련이 제의한 바와 같이 우리 강토에서 외국군대가  즉시에 철거하는 것은 우리 조국에서 조성된 곤란한 상태하에서 조선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정당하고 유일한 방법이다. 미국은 이 정당한 제의를 수락하고  자기군대를 남조선에서 철퇴시킴으로써 조선독립을  실제로 원조하지 않으면 안된다. 일제가 우리 조국에서 구축된 이후, 우리 조선 인민은 자력으로 외국의 간섭없이 우리 문제를 우리  민족의 힘으로 능히 해결할 수  있을 만큼 장성되었으며, 우리 조국에는 이것을 해결하기에 충분한 간부들이 다수 있다. 

  2. 남북 정당사회단체 지도자들은 우리 강토에서 외국군대가  철퇴한 후에 내전이 발생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며, 또 그들은 통일에 대한 조선인민의 지망에 배치하는 여하한 무질서의 발생도 용허하지 않을  것이다.  남북 정당사회단체들 간에 전취 약속은  우리 조국의 완전한 질서를 확보하는 튼튼한 담보이다. 

  3. 외국군대가 철퇴한 이후 아래의 제정당단체들은 공동명의로써 전 조선정치회의를 소집하여 조선인민의 각층 각게를 대표하는 민주주의 임시정부가 즉시 수립될 것이며 국가의 일체 정권은 정치, 경제, 문화 생활의 일체 책임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정부는 그 첫 과업으로 일반적, 직접적, 평등적 비밀투표로써 통일적 조선 입법기관을 선거할  것이며, 선거된 입법기관은 조선헌법을 제정하여 통일적 민주정부를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4. 상기 사실에 의거하여 본성명서에 서명한 제정당사회단체들은 남조선 단독선거의 결과를 결코 인정하지 않으며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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