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덕여왕 : 성골과 진골의 차이를 정리하면?
미디어 속의 역사 드라마 선덕여왕 : 성골과 진골의 차이를 정리해 봅시다. 1. 뭐가 있어야 말을 해보지요...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면, 이가 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미실이는 자신이 으로 태어나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고 개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국인이라면, 신라에 품, 진골, 성골로 구분하는 신분제도가 있었다는 것을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런데, 덕만이가 이었다는 것은 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한 것일까? 아니, 진골, 성골과 같은 용어 자체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당시 신라의 골품제도를 알 수 있는 사료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화랑세기 등 뿐이다. 너무나 적은 자료이지만, 그나마 그 적은 자료에서도 성골이 무엇인지, 진골이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해 놓은 부분은 없다. 신라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말이라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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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품제의 규약
골품제의 생활 규약 진골의 방은 길이와 폭이 24척을 넘을 수 없으며……6두품의 방은 길이와 폭이 21척을 넘을 수 없고……5두품의 방은 길이와 폭이 18척을 넘어서는 안 되며 4두품에서 백성에 이르기까지는 방의 길이와 너비가 15척을 넘지 못한다. 느릅나무를 쓰지 못하고, 우물 천장을 만들지 못하며 당기와를 덮지 못하고, 담장은 6척을 넘지 못하고, 또 보를 가설하지 않으며, 석회를 칠하지 못한다. 대문과 사방문을 만들지 못하고, 마구간에는 말 2마리를 둘 수 있다. 외진촌주(外眞村主)는 5품(品)과 같으며, 차촌주(次村主)는 4품과 같다. - 삼국사기 33권, 잡지 2, 옥사- 4두품에서 백성에 이르기까지는 금·은·놋쇠와 주리평문물(朱裏平文物)을 금하고, 또한 털을 댄 담요 모피나 호랑이 가죽,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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