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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대한민국 건국강령(1941, 김구와 조소앙의 삼균주의) 대한민국 건국강령(1941, 김구와 조소앙의 삼균주의) 제 1장 강령 1. 우리 나라는 우리 민족이 반만년 이래로 공통한 말과 글과 국토와 주권과 경제와 문화를 가지고 공통한 민족정기를 길러온 우리끼리로서 형성하고 단결한 고정적 집단의 최고조직임. 2. 우리 나라의 건국정신은 삼균제도에 역사적 근거를 두었으니, 선민의 명명한 바 수미균평위하면 흥방보태평이라 하였다. 이는 사회각층의 지력과 권력과 부력의 가짐을 고르게 하여 국가를 진흥하며 태평을 보전, 유지하려 함이니 홍익인간과 이화세계하자는 우리 민족의 지킬 바 최고의 공리임. 3. 우리 나라의 토지제도는 국유의 유법을 두었으니 선현의 통론한바 준성조지공분수지법하여 혁후인사유겸병지폐라 하였으니 이는 문란한 사유제도를 국유로 환원하라는 토지혁명이다. 우리.. 더보기
한국광복군 선언(1940, 김구와 조소앙) 한국광복군 선언(1940, 김구와 조소앙)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원년(1919) 정부가 공포한 군사조직법에 의거하여 중화민국 총통 장개석 원수의 특별 허락으로 중화민국 영토내에 광복군을 조직하고 대한민국 22년(1940) 9월 17일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창설함을 자에 선언한다. 한국광복군은 중화민국 국민과 합작하여 우리 두 나라의 독립을 회복하고자 공동의 적인 일본 제국주의자들을 타도하기 위하여 연합군의 일원으로 항전을 계속한다. 과거 30여 년간 일본이 우리 조국을 병합 통치하는 동안 우리 민족의 확고한 독립정신은 불명예스러운 노예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무자비한 압박자에 대한 영웅적 항쟁을 계속하여왔다. 영광스러운 중화민족의 항전이 4개년에 도달한 이때 우리는 큰 희망을 갖고 우리 조국의 독.. 더보기
도왜실기 원서(김구 약술, 엄창섭 편저) 도왜실기 원서(김구 약술, 엄항섭 편저) 본단(한인애국단)은 이에 제1차의 건투사를 세상에 공개하노니 이는 결코 과장의 의미에서 나온 것도 아니요, 또한 이것을 선전의 재료로 삼자는 바도 아니다. 다만 오인의 일편 정성을 피력하여 한국 3천만 인민이 모든 굴욕을 받으며 분투해온 간난신고를 읍소하여 세산의 인도주의자의 공론을 구하려 하며, 아울러 이것으로써 박빙을 밟는 것 같은 위경에 있는 중화 민족에게 다소나마 참고와 도움이 된다면 더욱 행인가 할 뿐이다. 아! 난폭한 일본이 중화를 유린함에 그 과정이 우리 한국과 상동하니 중화정부의 저항방법과 인민의 구국운동도 또한 20년 전의 우리 한국과 흡사한 바 있다. 중국이 이 존망절속지추에 임하여 급히 일어나 신명을 도하여 횡포한 일본과 싸우지 않는다면, 일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