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굴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백 장군 이야기 계백장군 이야기 나당(羅唐) 연합군 18만이 백제의 도성을 향하여 진격의 박차를 가해오자 의자왕은 전세가 급박함을 직감하고 달솔(達率)이던 계백(階伯)울 장군으로 삼아 황산벌 전장에 출정토록 하였다. 계백장군은 5천 결사대를 인솔하여 전장에 나가며 말하기를, '한 나라의 사람으로 당나라와 신라의 대군을 상대하게 되니 국가의 존망을 가늠할 수가 없다. 내 처자가 적들에게 붙잡히어 노비가 되어 욕된 삶을 이어나가는 것은 차라리 쾌히 죽는 것만 같지 못하다.'하고 손수 처와 자식을 벤 후에 황산(黃山) 벌판에 이르러 삼영(三營)을 설치하고 신라의 5만 병사를 만나 싸웠는데 여러 장병들 앞에 맹세하기를 '옛날 월(越)나라의 구천(句踐)은 5천명의 군사로써 오(吳)나라의 70만 대군을 격파하였다. 오늘 각기 장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