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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풀이/히스토리아 역사 스토리

환타스티아 (6장) : 서구의 신화에 대한 깊은 환상 - 드루이드

< H I S T O R I A > 환타스티아 (6장)

서구의 신화에 대한 깊은 환상 - 드루이드

드루이드에 대한 세가지 관심

<드루이드>는 유럽의 신화에서도 특별한 존재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신화 속의 신화>로 자리잡고 있는 존엄한 사제라는 이유 때문이죠. 환타지물과 같은 유럽 중세의 이야기 속에서 드루이드는 유럽 주류와는 다른 <신화 속에서도 신화적인> 이야기로 다루어집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록이 거의 없으니까요.

사람들은 신화를 이야기할 때, 확실하지 않은 것에 대한 경외감이나 공포심을 갖고 이야기를 바라봅니다. 알려지지 않은 그 이야기에는 어떤 숨은 뜻이 숨어있을까 하고... 그러나 고대 신화의 큰 맥락은 인류가 살았던 비슷한 시기의 다른 곳 이야기와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드루이드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이 있겠지만, 최근에는 크게 3부류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첫 번째 사람들은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 할 연구자들입니다. 신화와 민속학, 유럽에 대한 언어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드루이드라는 존재와 그 존재가 중세 유럽에 나오는 문건들을 생각해볼 수밖에 없겠죠. 특히 문학과 시가에 많이 나오니까요.

두 번째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게임매니아>들입니다. 환타지 소설에 드루이드는 선과 악을 동시에 행하는 이중적인 사제로 등장합니다. 또 <와우>와 같이 대중화된 RPG 게임에서도 드루이드는 자연 속에서 치유의 힘을 갖는 사제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실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소설과 게임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 내용이 역사와 완전히 일치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드루이드의 배경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는 듯 합니다.

세 번째 관심은, 그리스도인들이 갖는 드루이드라는 단어에 대한 관심입니다. 중세 유럽에서 그리스도교가 일반화 되면서 신화적 존재인 드루이드 사제나 고대 종교에 대한 왜곡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중세 교부철학자들은 가톨릭 교리와 다른 모든 신들의 역사를 이교의 역사로 단정했기 때문이죠. 왜곡된 종교적 공포심은 그 종교에 대한 알 수 없는 거부감을 불러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드루이드>에 대해 진실을 알 수 없을까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점이 <드루이드>에 대한 관심을 불러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초기 사회에서 <신관>의 존재

드루이드가 무엇인가를 정의내리는 부분을 저는 다른 서적들이 접근하는 것처럼 신화, 종교적인 접근이 아닌 역사적인 (개인적인) 생각으로 적어볼까 합니다.

인류 역사 단계상 국가가 성립한 단계는 (대부분이) 청동기 시대였습니다. 청동기 때 금속기 문명이 등장하면서 <금속기는 무기 용도>로 가장 크게 활용되었습니다. 그러나, 고도의 물질 문명이 시작된 것과 달리 초기 금속문명 시대의 정신적 수준은 그다지 높지 못하였습니다. 부족을 다스리고 국가를 세워 나라를 통합하려는 시기에도 여전히 석기시대의 샤머니즘과 토테미즘이 사회적 이데올로기로 남아있었습니다. 실제 유럽에서 크리스트교가, 아시아에서 불교가, 중국에서 유교이념이 등장하기 전까지 석기시대의 종교는 개별적으로 그 지역에서 큰 힘을 발휘하였습니다.

이러한 석기시대의 종교적 이념은 그 지역에 따라 독특한 양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자연환경과 사회구조에 따라 숭배하는 대상이 각기 달랐죠. 그러나, 초기 국가시대에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종교적 특장인 <신관>, 즉 <무당>이 존재하였다는 점입니다.

우리 역사에서 삼한 기록으로 자주 나오는 종교적 제사장 <천군>, 인도 신화의 <신관>, 유럽 신화에서의 <사제>를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초기 국가 시대에는 <종교적 계급>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이 맞는 말일 것입니다.

초기 국가단계의 사회에서 종교적 지배자가 중요시되는 이유 중 하나는 인류의 사회발전단계를 설명한 마르크스의 이론에서 하나의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물론자인 마르크스는 <종교>의 근본 원인을 <공포>에서 찾았습니다. 인류는 자신이 알 수 없는 자연과 우주에 대한 경외심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신>이라는 존재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신>은 인간이 알 수 없는 불합리한 문제를 가장 이성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구였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알 수도 해결할 수도 없는 무엇인가를 <신의 이름으로>라는 말 한마디면 간단히 해결되니까요. 초기 국가 사회에서는 동북아의 무당(샤먼)이나 인도를 경계로 서부의 사제(신관)계급이 신의 명령을 전달하는 매개체였고, 중세시대에는 <교황>이 신성을 상징하는 매개체였다는 것이죠.

초기 사회에서의 <사제>란 계급은 어느 지역이든 <경외감>과 <공포심>을 동시에 주는 절대자였습니다. 그러고, 그 중 북유럽와 브리튼 지역에서 활동했던 켈트족의 사제가 바로 <드루이드>입니다. 드루이드는 신화적 존재로 격상되었지만, 실제 초기 사회에 볼 수 있었던 <사제> 계급이었을 뿐입니다.

인도 신화에서 유럽, 북유럽 신화로...

학자들은 드루이드의 기원을 인도 문화권의 <사제>의 개념이 전파된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초기 국가시대 중화권-만주, 요녕-한반도를 아울러 신관계급이 존재했던 것처럼 인도 문화권에서도 사제라는 개념이 있었습니다. 인도 문화권에서의 초기 사제는 하늘과 땅을 중제하는 <무당 : 샤먼>의 개념이었습니다.

초기 인도 신화의 원형으로서 <아그니>라는 신이 있었는데, 이 신은 신과 인간을 중제하는 샤먼이었습니다. 이 신은 신들의 사자로 인간을 방문하고, 인간이 바치는 제물을 하늘의 신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초기 국가시대 각 국의 신관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짐승이나 인간 자체를 제물로 바치는 행위와 비슷한 <제천행사>의 개념이었습니다. 그러나, 아그니는 인간으로서의 샤먼이 아니라 우주의 도처에 존재하면서 인간의 생활을 지켜보는 절대적인 신으로서의 샤먼이었습니다. 그리고, 아그니라는 말 자체가 <불>을 뜻하는 단어로서 인류를 지켜주고 문명을 발전시켜준다는 개념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아그니와 같은 인도의 신은, 아시아 유목계 민족의 이동과 함께 인도-유럽문화권의 사제 개념으로 정착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예로, 동양에서의 힌두교 신은 브라만이 사제 계급으로서 역할을 한다면, 서양 켈트족의 드루이드 역시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제로 발전했다고 보는 관점이죠. (실제 기록은 없고, 단지 고대 민족의 이동경로연구나 종교적 유사성을 근거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갈리아 전기에 등장한 드루이드...

드루이드라는 사제 계급이 역사에 등장하면서 이후 환타지 등 문학에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은 바로 유명한 로마의 정복자 시저(카이사르)의 저서 <갈리아 전기>에 캘트와 게르만의 존재를 적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시저의 기록에 의하면, 고대 캘트족들은 전사계급과 사제 계급으로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이들 중 자유민들은 <전사단>을 구성하여 생활하고 있었는데, 이 전사단은 국가적 조직을 이루지 못하고 단순한 수준의 <민회>를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민화는 정치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토론하고,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의 단체였다고 합니다. 캘트인 중 하류 계급은 전사계급을 위한 식량 조달이나 일에 종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캘트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계급은 <사제계급>인 드루이드였습니다. 이들은 <신의 심판>을 내릴 수 있는 샤먼의 역할을 하는 자들이었으므로 사회적 지위는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의 심판은 절대적이었고, 신의 심판에 불복종하는 사람은 <종교적 자유>를 박탈당하였습니다. 당시 원시 사회에서 종교적 자유의 박탈은 신과의 관계를 끊는 것으로 가장 큰 형벌이었다고 볼 수 있죠. 이들은 영혼불멸 사상을 믿었기 때문에 영혼을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드루이드>는 당시 가장 큰 특권층이었습니다. 삼한의 <소도>와 같이 제정이 분리된 사회에서 자신들만의 성지를 가지고, 신탁을 받았는데 이러한 신탁이나 법적 해석은 당시 사회의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범죄자들을 신에게 제물로 바치기도 하였고, 가난한 자들을 산채로 제물로 바치는 풍속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독재적인 풍속은 훗날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이교도>라고 탄압받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드루이드는 신과 인간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하면서 신의 명령을 지상에 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대 이집트의 신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종교관, 인도의 브라만, 동아시아의 신관이 모두 그런 역할을 하였죠. 이러한 초기 사회 신관들의 특징은 단순히 제사만 지내는 신관이 아니라 그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식인층이었다는 공통점을 갖습니다. 드루이드 역시 마찬가지였죠. 세습적인 계급으로서 드루이드는 사제이자, 신의 심판을 맡는 재판관이었고, 신의 명령을 전달하고 교육하는 교육자이자, 사회적 불만세력을 제거하는 조직체의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천제를 보고 천기를 읽거나, 달력을 제작하는 역할도 하였고 예언가로서의 역할도 했으며, 병자를 고치는 치유술사에서 마법사의 역할까지도 하였습니다. 판타지 소설에 나올만 하죠.

캘트족의 멸망과 드루이드 죽이기의 시작

쇠락한 민족은 그 종교성도 의심받기 마련입니다. 기원전후를 기점으로, 로마가 유럽 북부지방까지 세력을 떨치면서 켈트족의 종교인 드루이드교도 심한 타격을 받습니다. 로마 황제들은 갈리아 지방 통제 정책으로 개별적인 종교를 탄압하기 시작합니다. <황제숭배>와 <로마교>가 유럽 북부지방에 들어온 것이죠. 제우스신을 정점으로 한 로마교는 무당역할을 하는 드루이드의 이념과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드루이드가 사교도로 규정된 것은 유명한 교부철학자인 <아우구스티누스> 때 부터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기독교의 본질과 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종교도 부정할 각오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크리스트교를 위한 유명한 저서인 <신국론>에서 <하느님> 이외의 신을 인정하는 이교도의 사제들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교도들의 생활에 대해 이전과 다른 기록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교도들은 사람을 산 채로 묻어 죽인다던가, 심장을 먹는다던가, 난잡한 섹스를 즐긴다던가, 야만인같은 행위를 즐긴다던가 하는 내용들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은 문명인들인 로마인을 자극하기 시작합니다.

하느님의 아들로서 살아가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강요하는 것은 <인간의 공포심>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마르크스가 종교의 근원을 <공포>라고 했듯이 교부 철학자들은 야민인들의 종교가 가진 <무서움>을 극대화하여 그 종교에 대한 반대 개념의 선으로 <크리스트교>를 강조한 것입니다.

특히, 로마 시대의 탄압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던 아일랜드 지방의 드루이드 사제들 조차 <하늘과 지상의 연결자>로서의 신성한 권한을 그리스도인들에게 빼앗기고, 드루이드는 이제 <공포를 낳는 이교도>로 낙인찍혀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동아시아에서는 불교가 들어오면서 원시종교인 샤먼과 토템이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도교가 정착되면서 원시 종교인 드루이드 등이 사라지게 된 것이죠.

드루이드에 대한 환상과 두려움의 양면성

중세시대 캘트의 문학을 미화하는 여러 작품들은 드루이드를 신화적 소재로 이용하기 시작합니다. 드루이드는 아일랜드와 브리튼, 캘트 전설에 종종 등장하는데, 그 신비함은 환타지적인 소재로 딱이었죠. 온라인 게임인 <와우>에 등장하는 드루이드는 자연 속에 은둔하는 판타지 속 신화의 존재로 등장하면서 드루이드의 배경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러 환타지 속의 드루이드는 선과 악의 양면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드루이드는 치유의 힘을 사용하여 밝음의 길을 걸으면서도, 반면 강력한 어둠의 힘을 이용하여 반대세력을 굴복시킨다고 표현합니다. 절대 선은 절대적으로 부패하기 때문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형태가 가장 이상적인 설정이라는 것일까요?

반면, 중세이래 그리스도교, 특히 기독교에서는 드루이드를 마녀사냥의 도구로 이용하였습니다. 사탄의 힘을 이용하는 심령술을 행하는 자, 악령을 부르는 제사의식을 행하는 자 등을 드루이드로 설정한 것이지요. 할로윈 행사에 등장하는 각종 기괴한 호박머리와 가면 등은 드루이드의 악마성을 상징하는 물품으로 이용됩니다. 물론 드루이드 뿐 아니라 각종 초기 종교들이 중세 이래 <사탄의 종교>로 낙인이 찍혀 있기도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종교가 사람의 공포심을 극대로 자극한다는 점을 이용하기 위해 드루이드를 닉인찍은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주류 종교의 반대 개념으로 역사에 묻힌 종교를 꺼내 <악마의 종교>로 낙인찍어 버리면 주류 종교의 신성함이 돋보이게 된다는 점을 비판한 것이죠. 실제 <악마의 종교>라는 타이틀은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중세시대 교황에 대한 믿음과 의존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기도 하였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드루이드를 바라보는 관점은 크게 2가지입니다. 게임매니아들이 생각하듯이 재미있는 신화적 존재이자 즐길 수 있는 소재거리로서의 존재, 또 하나의 관점은 <악마의 속삭임>을 전해주는 오컬트 종교... 어느 쪽의 입장이던지 서구적 신화인 드루이드는 그냥 서구 사회 역사 속의 산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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