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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풀이/히스토리아 역사 스토리

수능 근현대사 정리 13 : 광복과 건국에 대한 노력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일제에 의해 빼앗긴 빛을 되찾아왔다. 광복과 독립, 우리 민족이 약 34년 동안 갈망해온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한국사의 역사 구분에 의거하여, 흥선대원군의 섭정부터 일제 강점기까지를 근대사(近代史)로, 8. 15 광복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를 현대사(現代史)로 분류하고 있다. 물론, 그것은 편의를 위한 구별이며, 단순히 딱, 하고 끊어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즉, 8.14은 근대이고, 8.15는 현대로, 갑자기 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대사적 특징에 해당하는 민중의식의 성장 등은 이미 근대 후반에 나타나서 발전하고 있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 Tip : 역사는 흐르는 것으로 칼로 무를 자르듯이 딱딱 끊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더보기
수능 세계사 정리 12 : 유럽사 3 / 로마의 발전과 쇠퇴 ① 로마 공화정의 발전 로마는 기원전 8세기경에 이탈리아 반도에서 건국되었다. 즉, 로마는 아테네와 스파르타, 알렉산드로스 제국과 같은 시대에 있었으며, 왕정을 거쳐 공화정으로 발전하게 된 국가이다. 로마의 공화정은 기본적으로 귀족들에 의해 운영되었는데, 이는 관직에는 따로 급료가 없었기 때문에 귀족이 아닌 이상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였다. 하지만, 아테네와 같이 평민들이 부를 축적하고 중장보병으로 전쟁의 주역이 되면서 평민들은 다시금 귀족에게 참정에 대한 요구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로마 근교에 있는 성산(聖山)에 모여 시위를 했는데, 이를 성산사건(BC 494)이라고 한다. 성산사건을 통해 평민회와 ‘호민관(護民官)’이 설치되어 평민들의 권리를 보장하였으며, 호민관은 원로원의 부당한 .. 더보기
수능 근현대사 정리 12 : 일제의 식민지 교육 문화 정책과 국학 운동 28. 일제의 식민지 교육, 문화 정책 1) 식민지 교육 정책과 민족 교육 운동 일제는 기본적으로 천황과 식민 통치에 순응하는 충실한 황국 신민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 정책을 시행하였다. 우리가 일제 강점기를 3단계로 나누는 것처럼 일제의 교육정책도 크게 3차례의 개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우선 1910년대 무단통치기의 교육은 제1차 조선교육령(1911)에 근거를 두어 차별과 우민화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일제는 사립학교의 축소, 보통학교의 수업 연한 축소, 중등 교육의 기회를 제한, 대학 교육을 금지함으로써 조선인에 대한 교육 기회에 차별을 두었으며, 학교에선 아주 기초적인 산수 정도의 최소한의 교육만이 행해졌으며 대부분은 실업, 기술 교육이 위주였다. 이러한 교육 실태는 식민지 공업화에 필요한 노동력을 .. 더보기
동아시아의 토지 이야기 (1) - 황하문명이 절대적인 문명이었는가? 동아시아의 토지 이야기 (1) 황하문명이 절대적인 문명이었는가? 1. 토지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인류가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가장 애착을 갖게 된 사유 재산은 무엇일까? 그것은 토지일 것이다. 농경이 시작된 이후, 토지와 그 토지를 경작할 생산력에 관련된 문제는 농경을 주로 하는 동아시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생산력의 발전이 곧, 그 사회 경제력의 척도였기 때문에 국가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되는가는 에 달려있었다. 지금부터 1년 동안 연재될 이야기는 동아시아의 토지제도와 세금제도, 그리고 토지와 관련된 국가와 지배층 간의 알력싸움, 지배층과 민중의 끊임없는 투쟁이야기이다. 기본적으로는 중국대륙과 한반도, 일본의 토지제도를 설명하겠지만, 농경과 관련된 부분이 있다면 유목민족의 토지 소유 .. 더보기
수능 근현대사 정리11 : 학생 운동과 일제 감정기의 경제적 구국 운동, 국외의 사정과 종교단체의 항일운동 21. 1920년대의 학생운동 1) 6.10 만세운동(1926) 일제가 문화통치를 표방하고 있었음에도, 일제의 가혹한 수탈과 차별적인 식민지 교육정책(원인)에는 조선인들의 심기를 계속 건드리고 있었다. 학생들과 사회주의자(주체)들은 일제의 지속적인 폭압에 신음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그러한 불만을 터뜨리기 위해 다시 한번 커다란 민족 운동을 꾀하였다. 전에 3.1운동이 고종의 안산일이었다면, 이번에 학생들과 수회주의자들은 고종의 뒤를 잇는 순종의 안산일에 맞춰 6.10만세운동을 일으키기로 계획하였다. 일찍이 일제는 1925년 치안유지법을 제정하여 사회주의자들을 박해왔고, 6.10만세운동에서도 그러한 이유로 사회주의계열의 고등학생들이 먼저 격문을 만들어 놓았으나, 그들은 사전에 일제에게 대부분이 검거되었거나 .. 더보기
수능 세계사 정리 11 : 유럽사 2 / 마케도니아와 헬레니즘 ① 마케도니아 원래 마케도니아는 아테네 보다 내륙에 위치해있었던 하나의 폴리스였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거쳐 테베가 폴리스들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을 때 마케도니아는, 필리포스 2세 때 통일 왕국을 결성하였고 끝내 그리스 전체를 정복하기에 이른다. 그 뒤를 이은 알렉산드로스(알렉산더)는 이제 동방으로 눈을 돌려 원정에 나섰다. 그는 (아카메네스 조朝) 페리시아, 이집트를 정복하고 인더스 강 유역까지 진출하여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알렉산드로스는 그리스인을 동방에 이주시키고, 자신의 병사들과 원주민들을 결혼시켰으며, 중요한 도시에는 알렉산드리아라는 지명을 붙여 제국의 결속을 공고히 하려 노력하였다. 또한 오리엔트의 특징이었던 전제군주제를 도입해서 왕권을 강화하였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는 단명하여, 결국 짧은.. 더보기
수능 근현대사 정리10 : 무장독립투쟁의 전개 17. 1910년대 국내외 민족 운동 1) 국내의 민족 운동(비밀결사) 일제의 남한 대토벌(1907)로 인해 국내에선 실질적인 의병활동 및 항일 운동의 전개가 곤란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국내에서의 항일 활동은 비밀 결사의 형태로 전개된다. 1912년 임병찬이 고종의 밀지를 받고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던 의병을 규합하여 만든 독립 의군부는 국권 반환을 위해 편지 등을 통하여 국제 사회 및 일본을 향해 요구하였다. 또한 의병 투쟁을 계획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고종의 명령을 받아 결합된 비밀 결사였으므로 주된 목표는 황실의 부활, 즉 복벽적인 것이었다(왕실부활, 복벽주의). 또한 대한 광복회는 군대식 조직을 가진 비밀 결사로 독립운동, 무관학교 설립비 등을 모금하였다. 공화정을 주장하였으며, 그 유명한 김좌진 장.. 더보기
수능 근현대사 정리 9 : 일제 식민지 방식의 변화 16. 일제의 식민지배 1) 무단 통치기(헌벌 경찰 통치기, 1910 ~ 1919) 을사조약 이후 세워졌던 통감부의 이름이 총독부로 바뀌면서, 일제의 식민통치의 중추로 자리매김하였다. 친일 기구인 중추원(독립협회의 의회적 기능을 가진 중추원 관제와는 다른 것이다. 헛갈리지 말자.) 총독부에게 자문하도록 하였다. 무단 통치기의 주된 특징은 헌병 경찰을 통한 통치라는 것이다. 치안을 담당하는 것이 경찰이 아니라, 헌병에게 하도록 하였다. 또한 헌병은 즉결 처분권을 가지고 있어 언제든지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조선 태형령(조선인에게만 곤장을 때릴 수 있는 법)과 교원 및 공무원에게 제복과 칼을 착용하도록 하면서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일제의 식민지배를 굳혀나가기 시작하였다. 일찍이 일제는 .. 더보기
수능 세계사 정리 10 : 유럽사 1 / 에게 문명과 폴리스 1) 고대 지중해 세계 ① 에게 문명 에게 문명은 에게 해를 중심으로 발전했던 문명들을 말한다. 크레타, 미케네, 트로이 등이 있었는데, 트로이는 고등학교 세계사에서 크게 다루지 않는다. 기원전 2000년 전에 크레타 문명은 크레타 섬에 있었던 문명을 말하는데, 크노소스 궁전과 궁전 안에 거대한 미궁으로 된 구조를 볼 때 그만큼 강력한 권력을 가진 국왕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섬에 위치한 만큼, 개방적인 태도를 가졌을 것이다. 그래서 크레타 문명은 그리스나 유럽에 청동기와 오리엔트의 문명의 유산을 전해주는 중간 매체가 되었다. 반면 기원전 14세기에 등장한 미케네는 대륙에 위치한 문명으로, 대륙적인 호방한 성격과 상무적인 문화가 발달하였다. 미케네는 철기를 사용하는 도리아인의 이주에 의해 멸망하.. 더보기
신사조영웅전 2008에 나온 몽골, 이건 좀 너무하잖아? 이번 사조영웅전은 많은 기대를 모았던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필자 의 경우, 이번 한 해 동안 김용의 무협소설들을 처음 읽기 시작해 무협의 매력에 푹 빠지기 시작할 무렵 사조영웅전 2008이 나왔기 때문에 나 역시 많은 기대를 했으며 한 화 한 화 재미있게 지켜보았다. 개인적으로 중앙유라시아에 지대한 관심이 있기 때문에 푸른 몽골 초원에서 말을 타고 달리다가 독수리를 향해 활을 겨누는 호가(胡歌, 곽정 役)가 무척이나 멋졌다. 물론 최신작인 만큼 우아한 영상미를 자랑했던 사조영웅전이지만, 나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거나 눈살을 찌푸리는 장면이 몇몇 있었다.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는 나 역시 탓하고 싶은 부분은 아니지만, 이러한 부분은 조그마한 노력을 통해 해결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