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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풀이/히스토리아 역사 스토리

조선 상고사와 신채호 선생 (1) - 어둠의 시기, 역사를 바라보는 틀은 <민족>일 수 밖에 없었다. 조선 상고사와 신채호 선생 (1) 어둠의 시기, 역사를 바라보는 틀은 일 수 밖에 없었다. 1. 1910년 이전의 신채호.... 오늘 소개할 역사책은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이다. 먼저, 책의 내용을 소개하기 전에 신채호 선생이 살았던 시기를 간략히 짚어보자. 신채호 선생이 태어난 1880년은 민씨 정권에 의해 본격적인 가 시작되던 시기였다. 흥선대원군을 대신하여 으로부터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개화 정책으로 인해, 조선 사회는 술렁이고 있었다. 개화가 사회의 큰 화두가 되었던 그 시기, 동학농민들이 개혁을 외치다 총탄을 맞고 쓰러진 그 시기, 구체제의 모든 것을 버리고 서구식 새 옷을 마련한 1894년의 갑오개혁이 일어난 바로 그 때의 조선...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신채호는 19세의 나이로 성균.. 더보기
상투머리가 유행인가요? - 상투머리의 간략한 역사 상투머리가 유행인가요? 상투머리의 간략한 역사 1. 상투머리의 재발견? 최근 연예인들의 머리 모양을 보면 특이한 상투 모양을 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웬 상투 머리가 유행??? 하지만 주변머리를 쑥~ 올려서 깔끔하게 단장한 이 머리 모양은 간편하기도 하지만, 잘못 묶으면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특히 여자연예인들, 그것도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연예인들은 이 머리를 통해 귀여움을 강조하는 듯 싶다. 특히 일본에서 간단히 머리를 말아올린 스타일이 우리나라에서는 상투머리라 불리면서 더욱 다양한 스타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 일본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한류의 영향으로 이 머리 스타일을 쉽게 받아들인다고 한다. 일본의 아요이 유우라는 배우로 상징되는 일본식 머리가 한국에 들어와 남성들의 머리 패션으.. 더보기
아우구스티누스(1) : 마니교를 믿었던 기독교의 성자 끄적대는 낙서 세계사 (9) 아우구스티누스(1) : 마니교를 믿었던 기독교의 성자 1. 한 교부의 투쟁 : 고백록 354년. 11월 13일. 성 아우구스티누스 기독교 교부 가운데 최고의 사상가가 아프리카에서 태어났어. 그의 이름은 . 교부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람이지. 오늘은 너무나 유명한 이 사람을 주물럭 거리면서 고대라 불리던 서양 사회가 라고 불리는 시기로 넘어가는 이야기를 전개할거야. 사실, 그는 앞장에 이야기했던 만큼 종교가 절박하게 필요한 사람은 아니였어. 그렇다고, 처럼 기독교를 수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사람도 아니였고, 처럼 학문적 신념이 견고한 사람도 아니였지. 그런 그가 왜 기독교 철학을 집대성한 최고의 성인이 되었을까? 그의 인생과 사상을 알기 위해서는 그가 스스로 인생을 돌아보면서.. 더보기
히파티아 : 불타 버린 그리스 철학자의 시대 끄적대는 낙서 세계사 (8) 히파티아 : 불타 버린 그리스 철학자의 시대 1. 로마 vs 알렉산드리아 오늘 설명할 여성 철학자는 시대를 잘못 태어난 죄로 비참하게 죽은 인물이야. 지난 장에서 설명했던 보다 20년 늦게 태어났고, 기독교 교부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와 동시대에 살았던 인물이지.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을 가진 인물이 의 시대를 살아가다가 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역사의 먼 뒤안길로 사라진 이야기이지. 이 인물은 역사적으로 크게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최근에야 로마의 역사책 한 귀퉁이에 등장하기 시작했어. 370년... 히파티아가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어. 그녀의 아버지는 테온인데, 알렉산드리아 대학의 수학 교수였지. 당시 알렉산드리아는, 학문의 중심지였어. 로마 제국의 동부 교통로로서 중요한 위.. 더보기
<테오도시우스>의 이루지 못한 꿈 끄적대는 낙서 세계사 (7) 의 이루지 못한 제국의 꿈 1. 게르만의 이동과 몰락하는 로마 오늘 이야기는 테오도시우스에 관한 이야기야. 우린 이 인물에 통해 크리스트교가 로마의 상징인 를 제압하게 되는 이야기를 하게 될 거야. 독수리는 전통신인 제우스의 상징이기도 했던거 알지? 이 이야기는 로마 제국의 전성기였던 기원후 2세기부터 시작하지. 역사에서는 게르만족의 대이동이 이라고들 이야기하지. 그런데, 그건 대이동을 말하는 것이고, 실제로 게르만 족의 일파가 로마 사회에 진출하려고 했던 건 2-3세기 부터야. 아참, 게르만의 이동은 알고 있지? 게르만족의 이동은 멀리 아시아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지. 중국에서 가장 위대한 황제 중 한명으로 여겨지는 한나라의 는 동아시아 전역을 중국의 지배권에 두려고 했어. 동.. 더보기
배교자 율리아누스 : 전통신 지키기 프로젝트 끄적대는 낙서 세계사 (6) 배교자 율리아누스 : 전통신 지키기 프로젝트 1. 크리스찬을 꼬시기 이전의 정책들 - 시민권과 빵, 그리고 서커스 오늘 전개할 이야기는 크리스트교가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로마 제정 말기에 대한 이야기야. 우리는 흔히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수많은 순교자들이 희생을 해서 크리스트교가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 그런데 말야...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크리스트교를 인정한 것은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정치적 입김도 작용한 것이었어. 로마의 전성기인 제정 초기에는 황제권이 워낙 막강했기 때문에, 굳이 크리스트교가 필요없었지. 오히려 하나님 숭배니 뭐니 하는 종교적 믿음은 황제권을 위협하는 것이었기에 탄압의 대상이었어. 하지만, 황제권이 약해질대로 약해지던 로마 제정 .. 더보기
콘스탄티누스의 예수 꾸미기 프로젝트 끄적대는 낙서 세계사 (5) 콘스탄티누스의 예수 꾸미기 프로젝트 1. 크리스트교의 공인 자, 이왕 창조론 얘기를 하면서 기독교 얘기를 꺼내게 되었으니 시작한 김에 기독교의 역사를 다 파해쳐놓고 다시 돌아가자. 뭐.... 앞으로도 이렇게 정신없는 이야기들이 전개될 거니깐, 알아서 이해해... 달리 겠어? 세계 최초로 하나님을 믿어도 된다고 공인한 황제는 로마의 콘스탄티누스였지. 근데, 이 양반은 참 독특해. 원래 이교도였던 콘스탄틴이 어느 날 갑자기 기독교의 수호자가 되었으니 말야. 아참.... 로마의 황제들은 특이하게도.. 다 us를 붙여주지? 콘스탄틴은 콘스탄티누스로 부르는 것 처럼, 율리아누스(Julianus) ,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 시베리우스.(Sibelius).... 뭔 -us.. 더보기
인류의 기원 - 진화론 vs 창조론(1장) 끄적대는 낙서 세계사 (4) 인류의 기원 : 진화론 vs 창조론 - 제 1장 1. 근원을 밝히고자 한 인간의 시도들 구석기 시대부터 시작되는 고고학을 바탕으로 한국사를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오늘 또 딴 이야기로 새 버릴 것 같다. 왜냐면, 교과서에서 라고 적어놓은 인류의 진화과정을 부정하는 사람들도 꽤 있거든. 그것은 크리스찬 사회라고 부를 수 있는 서구와 북미의 국가들 사이에서 제기한 에 관한 논쟁들 때문이지. 서구 역사에서 종교, 즉 크리스트교는 과학과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해왔지. 흔히 중세라는 사회에 과학은, 그것의 옳고 그름을 떠나 항상 교회라는 세력에 의해 신학적 검열을 받아야 했거든. 친 교회세력이었던 갈릴레이조차도 지구가 돈다고 말했다가 재판을 받았잖아.... C(교황) : 야... 갈릴레.. 더보기
석기시대와 원시시대.. 그리고 원숭이들 낙서 세계사 (3) 석기시대와 원시시대.. 그리고 원숭이들 1. 석기시대가 원시시대일까?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짚고 넘어가야 할게 있어. 그건 석기시대와 같이 혼돈해서 쓰는 잘못된 용어들이지. 지금 다루는 석기시대란.... 말 그대로 石器... 돌을 도구로 쓴 시대란 뜻이야. 보통 우리가 stone-age 라고 알고 있는 시기이지만, 실제로는 stone implement 라고 쓰고 있지. 구석기 시대 - 신석기 시대 - 청동기 시대 - 철기 시대 후진 돌... 새 돌.... 반짝거리는 청동.... 무지 강한 철.... 즉...생활 도구를 돌(石器)을 사용했느냐 금속을 사용했느냐로 나누는 기준이지. 이건 순전히 고고학에서 인류 발전 단계를 나타낼때 쓰는 용어야. 석기시대를 이야기할 때, 선사시대라는 말도.. 더보기
석기시대는 역사책에 왜 적어놓나요? 끄적대는 낙서 세계사 (2) 석기시대는 역사책에 왜 적어놓나요? - 구석기는 역사 시대일까? 자.. 그럼 역사교과서와 똑같은 순서로 역사를 한번 적어보려구 한다. 근데 말이지... 역사책을 딱 피자마자 우리는 알송달송한 시대에 직면하게 된다. T : 자... 그럼 인류의 조상이 살았던 구석기 시대부터 공부해볼까? S : 저기요... 전 창조론 믿는 크리스찬인데요. 꼭 이거 공부해야 되요? T : 시꺼... 현실과 이론은 다른거야. 지금은 진화론 믿고 교회가서 아담의 상복부 2차 갈비뼈가 하나 비었다는 그 얘기 공부해... 지금 성경책 읽냐? S : 저기 근데, 인류의 조상이 원숭이라면서 원숭이의 삶을 배우는 게 역사랑 무슨 상관인데요? T : 이것들이 머릿속 바탕화면에 빨갱이 로고가 떠다니나... 역사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