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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풀이/히스토리아 역사 스토리

후한 말 청의파 진식이 남긴 <양상군자 이야기> 역사 속 고사여행 양상군자(梁上君子) : 대들보 위의 군자 1. 청의가 사라지고, 탁한 자들이 설치니... 때는 후한 말, 삼국지에 원소가 지방 호족으로 등장했던 그 시기의 이야기이다. 당시 중국은 중앙과 지방이 모두 혼란한 시기였다. 중앙에서는 환관이 득세하여 왕권을 농락하고, 대의정치를 외치는 지식인들을 옥에 가두고 있었다. 당시 지식인들은 이라고 하여, 혼탁한 환관들을 모두 죽이고 깨끗한 정치를 외치곤 했지만, 환관들에 의해 제거 당하곤 했다. 지방에서는, 중앙과 별도로 세력을 가진 들이 등장하였다. 호족들 중에는 환관들을 척결하고 을 지키자는 들도 있었다. 반면, 원소나 조조와 같이 자신의 영지와 군사력을 통해 한나라 왕실에 무력을 보여줌으로서 세를 늘리려는 세력도 있었다. 세상이 흉악하니, 농민.. 더보기
근현대사노트(3) - 한국 근대사의 외부적 배경(1) 한국 근현대사 노트 (3)한국 근대사로의 이행 - 외부적 요인1. 외재적 요인과 내재적 발전론자, 그럼 한국 근현대사 이야기를 전개해볼까나?그런데, 한국 근현대사의 시작점은 2가지 이야기를 같이 다뤄야 해. 먼저, 일본에 의해 개항한 만큼 우리의 근대사는 일본이나 제국주의 국가의 영향이 무지~ 크다는 을 이야기 해야 하지. 그런데, 이 은 의도적(?)으로 잘 다루고 있지 않아. 왜냐면, 우리 근대사가 일본의 침략적 행동 때문에 시작되었는데, 그게 근대화와 문명화의 원인이라는 것을 들춰내기엔 일본의 얄미운 발언(?)들이 좀 거슬리거든? 일본이 강제 점령한 긴긴~ 세월 동안 일본이 우리 역사를 바라보았던 관점을 한번 소설처럼 쭈욱~ 나열해 볼까?조선애들이 무.. 더보기
한국 근현대사 노트 (2) : 근대 출발기의 세상 변화 - 제국주의 이야기 한국 근현대사 노트 (2)근대 출발기의 세상 변화 - 제국주의 이야기1. 제국주의 시대의 도래 자, 그럼 한국 근현대사를 이야기 해 봐야겠지? 근데, 헛소리 한번만 더 하고 넘어가자. 지난 시간에 말했지? 우리 근대사의 기준이 바로 과 이라구... 그런데, 아시아의 국가들이 식민지 상태로 출발한 이상, 이 2가지 근대적 요소는 을 제외하고 이야기할 수 없다는 거 말야.... 그럼, 아시아를 점령한 서양 국가들은 가 어마어마하게 발전했다는 소리네? 특히, 자본주의가 최고 수준에 오른 국가가 자본주의가 발전하지 못한 후진국을 점령하는 걸 라고 불러.... 그럼, 근대 자본주의를 알기 위해서 제국주의가 뭔지부터 살펴볼까? 2. 제국주의 경제적 배경 : 산업혁명제국주의를 .. 더보기
한국 근현대사 낙서 노트 (1) - 근대를 구분하는 기준점과 세계사 한국 근현대사 낙서 노트 (1) 근대를 구분하는 기준점과 세계사 1. 시대구분은 누가하는 거야? 한국 근현대사 낙서장 첫 이야기이다. 근데 말이지,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용어부터 맘에 걸리네. 라니... 그럼 근대, 현대라는 건 뭐고, 누가 기준을 정한거야? 먼저 근현대가 뭔지 모르고 이야기를 할 수 없으니 간략하게 끄적거려보자. 뭐 역사책을 보면 흔히 고대, 중세, 근대, 현대... 뭐 이런 말들이 나온다. 근데 그건 누가 정한 거지? 사실 말이지. 시대구분이라는 것은 스스로 이라고 생각했던 서양인들이 만들어 낸 이야. 라는 말은 다 알지? 미켈란젤로니, 라파엘로니, 레오 선생이니 하는 분들 나오는 서양 15-16세기 말야. 서양의 근대인들은, 15세기를 무지 자랑스러워 했어. 솔직히 중세 시대에 기사.. 더보기
낙서 한국사 1 : 고조선 이야기 - 환단고기와 가림토(1) 낙서 한국사1 고조선 이야기 - 환단고기와 가림토(1) 1. 한국사.... 그동안 다루었던 한국사의 여러 이야기들을 재편집해서 순서대로 기술해볼까 합니다. 낙서처럼 끄적대며 적었던 글들이 많네요. 보통 한국사 하면 구석기 시대부터 쭈욱~ 읽었던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민족의 기원부터 시작하면서 석기시대는 좀더 뒤로 미루고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거리가 등장하네요. 고조선이라는 최초의 국가는 너무 논란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고조선이 의 기로에 서 있었던 국가이기 때문이지요. 얼마 안되는 기록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고조선에 대한 모든 기록을 하나 하나 다 파헤쳐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한국사의 시작점에서 환단고기나 가림토 문자 등을 다룬다고 하면, 속이 거북하실 .. 더보기
드라마 선덕여왕 : 성골과 진골의 차이를 정리하면? 미디어 속의 역사 드라마 선덕여왕 : 성골과 진골의 차이를 정리해 봅시다. 1. 뭐가 있어야 말을 해보지요...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면, 이가 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미실이는 자신이 으로 태어나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고 개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국인이라면, 신라에 품, 진골, 성골로 구분하는 신분제도가 있었다는 것을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런데, 덕만이가 이었다는 것은 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한 것일까? 아니, 진골, 성골과 같은 용어 자체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당시 신라의 골품제도를 알 수 있는 사료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화랑세기 등 뿐이다. 너무나 적은 자료이지만, 그나마 그 적은 자료에서도 성골이 무엇인지, 진골이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해 놓은 부분은 없다. 신라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말이라서 적.. 더보기
토정비결의 이지함은 사회복지 혁명가였다. 역사 속의 인물 이야기 토정비결을 쓴 이지함은 사회 복지 운동가였다. 1. 자연의 모든 것이 공부였던 천재 이지함 하면 로 유명한 사람이다. 일반인들은 그가 특출한 예언력을 가지고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토정비결의 이지함이 실존인물이 아니라 가상의 인물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지함은 독특한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조선 시대를 살아간 일종의 이었다. 일단, 토정비결의 저자 이지함이 라는 오해를 사게 된 원인을 살펴보자. 토정비결이란 책에는 저자가 나와있지 않다. 토정비결이 운수와 풍수 등에 관련된 책이라는 걸 감안해볼 때, 다른 어떤 풍속서에도 이지함의 이름이 나와있지 않은 점이 이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지함(1517-1578)은 당당히 역사 속을 살아간 인물이며, 그의 인.. 더보기
역사 속의 인물 이야기 - <카사노바> : 역사적 변화가 낳은 이단아 역사 속의 인물 이야기 - 역사적 변화가 낳은 이단아. 1. 베네치아 공화국의 몰락 1천년간 상인의 도시로 전성기를 누렸던 카사노바의 고향, 베네치아 공화국은 유럽에서 가장 부러운 자치 도시였다. 르네상스의 본거지인 이탈리아 반도에서 문화와 예술을 이끌어간 도시가 바로 베네치아 공화국이었다. 은 세계 무역을 주름잡는 이 지역 상인들을 일컫은 자랑스런 단어였다. 베네치아 공화국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무역 거점이었다. 이 도시는 주변이 석호로 이루어진 까닭에 바다에 떠 있는 해양 도시였다. 그래서, 아시아의 지배자 투르크인들도 감히 베네치아를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베네치아보다 우수한 함선을 더 많이 동원해야 겨우 이 지역을 침공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아무도 침공할 수 없는 난공불락.. 더보기
역사 속의 고사 이야기 - <홍일점>의 '빨갛다'는 빨갱이를 지칭하는 말이다. 역사 속의 고사 이야기 이란 말이 과연 아름다운 여성을 지칭하는 말일까? 수많은 꽃 사이에 눈에 띄는 색이 있으니... 우리는 흔히 수많은 남성 가운데 서 있는 아름다운 여성 한 명을 홍일점이라고 한다. 그럼 홍일점이라는 말은 누가 처음 쓴 것일까? 그리고, 그 말은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의미와 같은 것일까? 그럼 한번 따져보자... 그 말이 처음 등장한 문헌을 따져 올라가면 중국 송나라의 변법가 왕안석임을 알 수 있다. 왕안석이 살던 중국 송나라는 역대 중국 왕조 중에서 가장 허약한 왕조였다. 전쟁과 반란의 역사를 끊어 버리고자 송나라 태조가 실시한 때문에, 송의 국방력은 너무도 허약했다. 송의 국방력이 허약한 것과 비례하여 주변국들은 송나라를 업신여기고 국력을 키워나갔다. 송나라는 역대 중국 왕.. 더보기
쌍화점 속의 고려왕들 - 개혁가인가, 변태들인가? 역사 속의 인물 이야기...쌍화점 속의 고려왕들 - 개혁가인가, 변태들인가?1. 영화 쌍화점?유하 감독이 만든 쌍화점이 극장가에서 화제라고 한다. 19세 이상 볼 수 있는 작품인데, 동성애를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이란다. 개인적으로는 유하 감독의 작품은 머리 아파서 잘 보지 않는다. 예전에 전직 대통령과 한국 정치 상황을 이라는 코드로 때려맞춰 만든, 라는 시집을 읽은 기억이 난다. 아이디어는 기발했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박정희가 무림최고수, 무림인들이 먹는 금단의 술 , 5.18을 풍자한 듯한 무림의 난?.... 뭐 그 정도 껴 맞추기 수준? 압구정동이나 말죽거리 잔혹사같은 영화에서 뭔가 의미를 부여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의도보다는 이슈가 앞선 감독이었다. 쌍화점에서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