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퀴즈풀이

<현대사 사료> 1946. 12. 2 - 이승만의 도미외교 지침서 1946. 12. 2 - 이승만의 도미외교 지침서 1. 1946년. 12월의 지침서 1946년 6월 이승만은 통일된 정부에서 살수 없다면 남한만이라도 단독 정부를 수립하자는 일명 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민족통일총본부를 설치하여 모든 세력이 자신에게 협조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좌파에서는 를 만든다며 비난하였고, 김구의 한국독립당은 공식으로 이승만에게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1246년 12월 이승만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 도미 외교의 지침서인 6개항을 작성하였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원조를 받기 위한 과도 정부안으로서 그 실제 속 뜻은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위한 지침서였습니다. ---------------------------------------------------------- 미국무성에 .. 더보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읽고 잠깐의 명상으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중에서.. 로마를 이끌어간 현자이자 마지막 팍스 로마나의 주인공... 아우렐리우스는 역사를 이끌어간 이들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알렉산더, 시저, 폼페이우스가 있다. 그들은 디오게네스, 헤라클레이토스, 소크라테스와 무엇이 다른 사람들인가? 후자의 사람들은 사물의 본질, 즉 사물의 원인과 사물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알고 있었으며, 그들을 지배하는 그들의 이성은 그들 자신의 것이었다. 그러나, 전자의 사람들은 수많은 사물을 소유하기를 좋아했으며, 따라서 그만큼 사물에 대해 노예 상태에 있었다. ---------------------------------------------- 우리는 철학자라는 사람들을 이상주의자라고 말한다. 철학자들은 사람이 어울려 사는 사회구조의 본질을.. 더보기
내가 간서치가 아니라고 말해줘요.... 간서치란? 간서치란 말을 아시나요? ㅎㅎ 어제 친구가 넌 간서치같애... 나가 놀자니깐... 이런 말을 했었어요... 뭔 소리여? 음, 궁금한 건 못참는 성격에 즉시 검색을 클릭.. 클릭... 아... 이런.. 뭐야? 책만 읽는 바보라는 뜻???? 왕짜증... 지금부터 간서치를 파고 들어가 봅니다. 간서치.... 조선시대 실학자인 이덕무의 을 찾아보았습니다. 내용은 이렇더군요. 목멱산 아래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살았다. 어눌하여 말을 잘하지 못하였으며, 성격이 졸렬하고 게을러 시무를 알지 못하고, 바둑이나 장기는 전혀 알지 못하였다. 남들이 욕을 하여도 변명하지 않고, 칭찬을 하여도 뽐내지 않고 오직 책 보는 것으로 즐거움 삼아 추우나 더우나 배고픔을 전연 알지 못하였다. 어렸을 때부터 스물한 살이 되기.. 더보기
<고사속 역사여행 8 > 오리무중(五里霧中) - 오리의 안개 속을 헤메다 오리무중(五里霧中) - 오리의 안개 속을 헤메다 1. 고사의 시대 고사의 시대 : 후한시대 순제기 / 출처 : 후한서, 장해전 오리무중은 후한 말엽에 있었던 장해의 고사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5리의 안개 속에 숨어 버리다는 뜻으로, 어디있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을 때 쓰는 말이죠. 후한시대 말엽은 외척(왕의 외가 친척)과 환관들이 왕을 무시하고 세력을 다투는 시대였습니다. 이 시대의 혼란기 이후 삼국시대로 넘어가죠. 당시, 외척과 환관들의 횡포로 지방에서 토지를 가지고 있던 토지 귀족(호족)들이 각지에 들고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원소, 조조, 손권 등도 사실은 지방 호족들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럼 고사를 한 번 볼까요? 2. 오리무중의 유래 후한 시대는 자고 일어나면 왕이 바뀐다고 할.. 더보기
<역사 속의 사회진화론. 1장> 다윈, 멜서스의 이론에서 사회진화론으로... 다윈, 멜서스의 이론에서 사회진화론으로... 1. 사회 진화론이란? 오늘은 한국 근현대사를 다룰 때 중요한 사상으로 종종 이야기했던 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사회진화론에 대해서 자세히 적을 수 있는 수준도 못되고... 그냥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공부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적어볼께요. 사회진화론이란, 다윈의 저서 에서 나온 을 기반으로 합니다. 진화론 아시죠? 인간은 원숭이로부터 진화했다는 19세기 최대의 이슈작이죠.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생물학, 고고학, 역사학, 종교학 등등.... 사회가 발칵 뒤집혔죠. 특히 크리스트교의 을 철석같이 믿고 있던 서구사회에 이 진화론은 정말 큰 파장이었습니다. 과연 그런 일이 가능하느냐는 논의부터, 종의 기원을 악마의 저서라고 매도.. 더보기
<음악속 역사여행> 스콜피온즈가 한국에 오다~ wind of change 스콜피온즈가 한국에 오다~ wind of change 평화와 냉전의 종식을 원했던 그룹 오늘 10월 23일, 독일그룹 스콜피온즈가 한국에 왔습니다. 1980년대 분단국가였던 독일에서 냉전이 끝나기를 원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를 바랬던 락그룹 스콜피온즈가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 정상 회담을 끝마치고 화해의 분위기에 접어든 오늘, 한국에 왔습니다. 분단된 휴전선을 보면서, 스콜피온즈는 독일에 평화가 찾아오고 통일이 되었듯이, 한국 역시 희망을 잃지 않으면 통일된 그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오늘은 1980년대를 이끌었던 노래,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 스콜피온즈의 락발라드를 대표하는 노래인 wind of change를 소개할까 합니다. 이들이 한국에서 80년대 팬들을 위해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구소.. 더보기
일본사 이야기 21 - 역사의 흐름은 유통경제의 발달이었다. 일본사 이야기 21 - 역사의 흐름은 유통경제의 발달이었다. 1. 막부의 중농정책과 떠오르는 상인들 에도막부는 다른 막부들 보다 훨씬 더 철저한 중농정책을 실시한 막부였습니다. 이전 가마쿠라 막부가 국내외 무역을 통한 재정 확보를 중시한 것과는 달리, 에도막부는 사회 분위기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어느 정도 잉여생산물이 축척된 농업 자본을 막부의 재산으로 삼았습니다. 직업의 근간은 농업이었고, 성리학적 분위기에 의해 상공업은 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17세기 이후, 발전하는 사회 경제적 변화를 막부가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농업기술의 발달과 중국, 조선에서 선진 농법이 계속들어오면서 농경지의 면적은 계속 증가하고, 개간이 계속 이루어졌습니다. 조선 시대 후기에 광작(넓은 영토를 가지고 농사짓는 것)이.. 더보기
(근현대사 20) 독립협회 이야기 - 본문(카툰수정) (근현대사 20) 독립협회 이야기 - 본문 1. 1896년 : 독립협회를 발족하고, 독립신문을 만들다. 지난장에서 독립협회가 발족할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요인을 아관파천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을미사변으로 민비가 죽은 뒤,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이동하였고 이후 러시아와 일본을 비롯한 각국의 열강들이 우리의 이권을 침탈하였습니다. 지식인들은 이러한 망국의 행태를 용납할 수 없었고, 우리가 독립국가임을 천명하는 수단으로 독립협회를 발족한 것입니다. 보통 독립협회하면, 전국민이 참여한 거국적인 민족운동단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립협회가 생긴 것은 사실 국가 존망의 위기감을 느낀 정부 기득권 세력과 개혁세력들로부터입니다. 독립협회의 초기 맵버는 서재필 등을 비롯한 구미파 세력(친미적 세력, 정동구락부 .. 더보기
(한국사 사료) 김구의 백범일지 하권, 나의 소원 중 <민족국가> - 3가지 소원 김구 - 나의 소원 네 소원(所願)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大韓獨立)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 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 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自主獨立)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同胞)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의 칠십 평생을 이 소원을 위하여 살아왔고, 현재에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달(達)하려고 살 것이다. 독립이 없는 백성으로 칠십 평생에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탐을 받은 나에게는,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 더보기
일본사 이야기 20 - 에도막부의 재정과 조세개혁 일본사 이야기 20 - 에도막부의 재정과 조세개혁 1. 막부 공통의 관심사 : 재정문제 일반적으로, 일본의 중세라고 부르는 시기는 막부 시대를 말합니다. 이 막부시대의 막부는 국왕이 아니라 막부의 군사지도자 쇼군이 다스리는 시기입니다. 일본은 중세부터 이미 군사정권으로 역사를 쭈욱~ 이어오네요. 어쩌면 근대 일본사에서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열망이 왜곡되고 군국주의로 나간 것도 천황 이데올로기와 막부정권의 전통이 일본인들 머릿 속에 깊게 각인되어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한 나라의 역사라는 것이 자신들도 모르게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에 투영된다는 것을 보면 가 참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 중세에서 막부의 영양분은 이었습니다. 막부는 직접 국왕가로 불릴 수 없었고, 천황이 따로 있었기 때문.. 더보기